시29 하늘에서..밀당하고 있나봐요..ㅎ 제목 : 밀당 하늘나라 에서햇님과 빗님이 밀당 을 하고 있나 보다. 햇님이 빗님에게 이정도면 됐어요.이제 그만 멈추세요. 말하니 빗님은 햇님에게 무슨 말씀을요.어제까지 뜨거운 태양으로 온 땅을 달궈 놓으셔서 제가 지금 이렇게 식혀주고 있는데요. 하면서 서로 밀당 을 하다가 합의를 보았나보다. 빗님은 그칠까? 말까? 햇님은 나올까? 말까? 나도 우산과 밀당 을 한다.우산을 펼까? 말까? 2018. 7. 9. 상사화 연정 제목 : 상사화 연정 그리워 그리워 사무치게 그리운 맘 부처님께 들킬까 맘 조리며 애태우고 석탑 옆에 숨어 앉아 나 홀로 흠모하던 여인 그대를 그리워 하다가 이생에 이뤄 질수 없는 인연임을 알았기에 내세를 기약하며 아낌없이 떠나 나 떠난 자리 그대 기억해 달라고 말하지 못했던 .. 2017. 9. 25. 반갑다 친구야~~ . . 2017. 5. 24. 춤추는 나무 춤추는 나무 바람이 불어 고개들어 바라보니 키다리 나무들 누구와 함께 춤을추시나 하늘이 무대가 되여주고 바람이 음악이 되여주니 서로서로 어께동무 팔랑팔랑 옷깃을 휘날리며 쓱쓱 싹싹 현란한 스탭으로 이리흔들 저리흔들 격정의 몸부림에 모두가 탐내는 날씬한 몸매를 가졎.. 2016. 11. 18. 불면증 제목 : 불면증 하나.둘.셋.넷.다섯,여섯.... 양한마리,양두마리.양세마리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몇번이고 입속에서 되네이며 머릿속을 비우려 애쓴다. 어서 빨리 꿈속으로 빠져 들기를 잠못드는 이순간 괜스레 낮에마신 커피를 원망하며 또다시 눈을감고 잠을 청해본다. 혼미해져.. 2016. 10. 7. 새벽비... 제목 : 새벽비 새벽녁에 쏟아지는 비소리가 두뇌를 깨운다. 밤새 잠못이루고 뒤척이는 내마음을 알아주기라도 하는듯 이 새벽에 쉼없이 내리는 비는 꽁꽁 닫혀버려 차마 흘리지 못하고 가슴팍에 묻어든 눈물샘을 열어주려는듯 노크도없이 밀고들어와 시원스레 가슴을 두들겨 준다. 너라.. 2016. 10. 7. 시...검단산 가는길 (하남시 시공모전 대상작) ( 2016년 하남시 시 공모전 대상) 검단산 가는길 30ㅡ5번을 타고애니메이션학교 앞에서 내려 알록달록 화려한 옷들에 내 눈은 호강하고 그 사이로 걸어가다 보면 코끝으로 전해오는 싱그런 냄새 나무 계단을 따라 하나둘 오르다보면 더덕 파는 아저씨 상추 파는 아줌마 고개 돌려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산중턱 현충탑 앞에서 고개 숙여 묵념하고 부처님께 소원성취 삼배절도 해보고 약숫물 한 사발에 전해지는 짜릿함은 발끝까지 시원한데 이때부터 내 마음은 소용돌이 끝내 포기못한 세포들에 의해 헉헉대며 오르다 보면 발길은 어느새 정상에 우뚝 솟은 기념비 옆에서 거침없이 취해지는 포즈는 정상에선 사람만이 느낄수있는 엔돌핀 2016. 7. 26. 시..하남에서 부는 바람 제목 : 하남에서 부는 바람 구불구불 남한강의 물길을 따라 울퉁불퉁 검단산을 넘어서 찰랑찰랑 미사리의 풀숲을 헤치고 산 넘고 물 건너 나에게로 와 살포시 머무는 너는 언제나처럼 내 볼을 쓰다듬고 내 코끝을 간지러 피고 내 입술을 씰룩이게 하지 붉게 물들었던 두 볼은 어느새 덜 .. 2016. 7. 26. 하남시 시 공모전 대상!!!! 이런 기쁨도 있네요. 시에 시자도 모르는 제가 며칠전 있었던 하남시 시공모전에서 대상에 선정되는 행운을얻었답니다. 오늘이 발표일 이였는데 시청홈피들어가 확인하는순간 젤위에 낫익은 이름이. . ㅎ 입상만되도 좋겠다고 생각 했는데 세상에 이렇게 기쁠수가 있을까요. 설마 며칠후.. 2016. 7. 26.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