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9 봄바람 불면 어스름 저녁 살랑 살랑 불어오는 봄 바람이 싱그럽다. 인적드문 한적한 오솔길 길 모퉁이 끝에 한아름 피어있는 노란 들꽃 저들끼리 속닥 속닥 담소를 나누는듯 조용한 움직임 새한마리 날아와 정적을 깨뜨리고 갑자기 불어온 봄 바람에 화들짝 놀란 들꽃 새 소리를 악기삼아 바람 품에 안겨서 이리 흔들 저리 흔들 아름다운 춤을 춘다. 2024. 4. 21. 봄꽃 봄꽃 오 병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계절은 변해가 봄이 오니 메말랐던 땅에 어 여뿐 새싹이 자라나고 향기롭고 아름다운 봄꽃들이 피어나내 하루하루 신음 속에 살던 나날들도 죽을 것만 같았던 고통들도 이 또한 지나가리란 걸 알면서도 기다림에 지치고 누군가는 떠나가고 누군가는 남아있어 슬픔과 희망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모든 것에 순응하며 봄을 기다리는 봄꽃처럼 그렇게 또 희망을 기다리며 살아간다. 2022. 3. 5. 벗꽃잎은 떨어지고 또 내년을 기약 해야 할까요. 벗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여있는 것을보며 아!! 이쁘다, 하는순간 왜 꼭 빗님은 내리시는지~~ 짧은 봄이 넘 아쉽네요.^^ 참 지난번 파태크 궁금하시지요.ㅎ 아직까지는 안정세를 취하고 있는데 어제 옆집 언니가 제 텃밭??을 보더니 에휴~~이래서 언제 뽑아먹나 ~~ 하시면서 자신의 텃밭에서 이리많은 파를 뽑아다 주셨네요.^^ 대박~~ ~~ㅎㅎ 2021. 4. 5. 코로나19 여파가.... 언제나 끝날지도 모르는 이사태가 나한태도..아니 나로인해 문제가 될수도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워 졋다. 며칠전 남편이 검사받기위해 아산병원에 입원을 하기로 한 날이였다. 입원실이 없어 12월에 예약을 했으니 장장 3개월을 기다렸다. 하루앞두고 병원에 확인전화를 하고 입원준비를 마치고 있었는데 병원에서 전화가왔다.혹시 중국이나 대구,경북지역에 다녀오지 않았냐고 물었다. 나는 그런일 없다고 전화를끊고는 남편이 전날 손님과함께 물건때문에 출장을 갖다왔다는 사실에 혹시 싶어서 어디로 갖다왔냐고 남편한태 물었다. 남편은 영주라고 말했고 순간 나는 얼음....... 나는 원주쪽으로 갖다온것으로 알았기에.....ㅠㅠ 어...영주가 어디야?? 거기 경북 아니야??? 남편은 그런가?? 그래도 거기는 사람도없고 시골 .. 2020. 3. 12. 장미 장미 장미꽃이 물결을 이루며 춤을춘다. 포동포동한 아가의 볼을 연상케하는 노란 장미꽃 열아홉 소녀가 어설픈 볼터치를 한듯한 수줍음을 가득 담은 연분홍 장미꽃 넘치는 사랑 불타는 마음을 보여주려 핀 붉은 장미꽃 화려한 꽃속에 감춰진 내마음은 뽀족한 가시로 말하지 조심히 조.. 2019. 5. 30. 들리세요? 봄이오는 소리가... 님들..들리세요? 봄이오는 소리가... 옷깃을 여미며 두손을 주머니에 꼭꼭 숨겨놓고선 그닦 길지도 않은 목은 자라목처럼 어디론가 감추어지고 그져 따스한 곳만을 찾아해매던 순간...... 경제까지 꽁꽁 얼어버리고... 마음한구석에도 찬바람이 쌩하니불어 따스한 봄이라는 손님은 다시는 .. 2017. 3. 27. 조카 손녀딸의 봄나들이 며칠 따스한 날씨덕분에 조카손녀딸이 봄나들이 나왔네요. 쉴세없이 눌러되는 아빠의 셔터탓에 제가 만들어준 인형가지고 나들이가는 조카손녀딸의 귀여운 모습이 예쁜 작품사진으로 탄생했어요. ^^ 2017. 3. 23. 휴일..나홀로 산행~~ 아침일찍 일어나 밥먹고 대청소하고 심심하고 할일없어 동네에있는 검단산에 올랐어요. 역시 봄이오니 온산에 진달래꽃이 몽글몽글. . . 잠시 밴치에 앉아 오가는 등산객들 구경도하고 시원한 바람과함께 경치 감상하며 오르긴 힘들었어도 나오길 참잘했다. . 하면서 크게 심호흡 해봅니.. 2014. 4. 1. 향긋한 쑥과 부추로 만든 전. . . 어제 사무실뒤 밭있는데서 쑥을 조금 캣는데 양이 얼마되지 않아 부추와 깻잎도 넣고 전 해먹었어요..^^ 예전에는 논두렁만 나가도 냉이며 쑥이며. . 한바구니씩 캤었는데 요즘은 많이 안보여서 조금밖에 못켔어요. . ㅎ 그래도 쑥향도 나고 모처럼 먹으니 향긋한 봄이온게 느께지네요.. 2014. 3. 2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