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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너 만 힘든건 아니야 말만 안한다 뿐이지 사람 사는건 다 똑같아 그러니 힘을 내렴 *

가족47

아침을 여는 소리 아침을 여는 소리 이른 아침반쯤은 감겨진 눈으로 잠에서 깬다. 안방 에서 자는 남편을 깨우고건너 방에서 자는 아들을 깨우며시작되는 나의 하루일과 는 알록달록 과일 들과 채소들을 꺼내여맛있어져라 주문을 외치며손끝에 힘을 실어 아침 만찬을 준비하고 한 모금만 마셔도 힘이 불끈 날것 갖은 온갖 것들에달콤함도 한 스푼 정성도 한스푼 힘차게 돌아가는 믹서기 소리 살며시 남아있던 잠 손님마저 화들짝 놀라 달아나 버린다. 감사히 먹겠다는 한마디는무거운 눈꺼풀을 올리고 일어난 내 수고로움에 엔돌핀 을 선물하고 달그락 거리는 설거지 소리와 함께 나의 희망찬 하루가 시작된다. 2024. 9. 9.
아버지 보고싶다. 울 아버지 내곁을 떠나신지 수십해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신지 어쩨 꿈속에서도 한번 찾아와 주시질 않네 딸래미 보고싶지도 않으신가 오늘따라 불현듯 생각나는 아버지 얼굴 아버지는 나 안보고 싶어?? 나는 오늘따라 아버지가 무척이나 보고싶네~~ 2024. 5. 1.
남편의 옷차림 ( 2023년 9월 문학고을 문예지에 수필로 공모 10월 문예지에 실림) 까만 청바지에 새까만 쫄티이제 머리카락이 희끗희끗 변하기 시작한 남편의 평상시 옷차림... 청바지는 빨아도 기름때가 잘 지워지지 않아 군데군데 얼룩이 져있고 새까만 티셔츠는 햇빛에 발해 어깨 위만 누렇게 갈색으로 탈색이 되어있는.......출근할 때 입는 옷, 퇴근할 때 입는 옷, 전혀 구분이 없는 IMF로 인해 한차례 부도를 맞고 생활이 힘들어 지면서 언제부턴가 변해버린 작업복 차림인 남편의 모습이다. 하는 일이 그렇다보니 직업이 그렇다보니 출, 퇴근이나 외출 할 때조차도 늘 상 기름때 묻은 작업복 차림의 똑같은 모습으로 다니고 옷을 사다줘도 일할 때 입어버려서 작업복으로 만들어 버리기 일수 인 남편이다. 한번은  친정집을 가는데.. 2023. 8. 19.
시아버님 기일에~~ 반가움의 눈물이셨을까요?? 시아버님을 뵈러 대전 현충원으로 가는날.. 맑던 하늘에서 갑자기 비가 쏫아져내렸다. 속상할 법도 하건만 모처럼 다들 모여서 그런지 정성들여 음식도 해왔는데 그냥 비맞고 지내자고 ..어머님도 그러자고해서 빗속에서 우산들고 준비해온 음식들을차려 비.. 2019. 8. 2.
가족은 그런거래요.^^ 6월의 햇살이 가득한날.... 광주에 계시는 시어머님 만나 뵙고 대전 현충원 들러 고이 잠들어 계시는 시아버님 찾아 뵙고 우리가족들 형형색색의 아름드리 봄꽃들처럼 웃음가득 머금고 살아가게 해달라고 시아버님께 간곡히 부탁드리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세월이 무심하리만치 빠르.. 2019. 7. 13.
오성회6월 상반기 정기모임 1박2일.. 속초 펜션으로 17명의 인원이 모두 집결.. 주인 아주머니의 친절함에 감동.... 바베큐등..손수 준비하느라 힘은 들었지만 너무 잘먹고 ... 너무 즐거웠고... 너무 행복햇던 시간들... 오는길에 넘 더워 주문진 해수욕장에서 풍덩 !!!..ㅎㅎ 2018. 6. 26.
이쁜 우리 모녀들~~ㅎ 스타필드 독전 영화보러 갖다가 엄마한태 모자 하나씩 선물받고 기분업업... 아가씨같은 울언니..난..뭐여?? ㅜㅜ 2018. 6. 26.
파주 헤이리마을~~ 모처럼 아들과 데이트 2018. 6. 26.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 어제 낭군님생일~~ 아들이 코엑스아웃백 예약해 저녁사준다고해서 덕분에 잘 얻어먹고 새로생긴 별마당 도서관 가봤는데 정말 대단..멋지네요. 가족들과한번 가보면 좋을것 같다는.. 젊은이들 데이트 만남의 장소로도 따봉 입니다.~~^^ㅎㅎ 2018.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