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 너 만 힘든건 아니야 말만 안한다 뿐이지 사람 사는건 다 똑같아 그러니 힘을 내렴 *
삐삐의 노트

장미

by 삐삐의 쉼터 2019. 5. 30.


장미


장미꽃이 물결을 이루며
춤을춘다.


포동포동한 아가의 볼을

연상케하는 노란 장미꽃


열아홉 소녀가 어설픈 볼터치를 한듯한

수줍음을 가득 담은 연분홍 장미꽃


넘치는 사랑 불타는 마음을

보여주려 핀 붉은 장미꽃


화려한 꽃속에 감춰진 내마음은

뽀족한 가시로 말하지


조심히 조심히

나에게 오려거든

조심히 다가오세요.





,

'삐삐의 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의 인생  (0) 2019.06.07
검정 줄무늬 나비 한마리  (0) 2019.06.05
얘좀봐요..ㅎ  (0) 2019.05.19
지금 여기는~~~  (0) 2019.04.30
걸어서 하는 출근길~~  (0) 2018.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