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장미꽃이 물결을 이루며
춤을춘다.
포동포동한 아가의 볼을
연상케하는 노란 장미꽃
열아홉 소녀가 어설픈 볼터치를 한듯한
수줍음을 가득 담은 연분홍 장미꽃
넘치는 사랑 불타는 마음을
보여주려 핀 붉은 장미꽃
화려한 꽃속에 감춰진 내마음은
뽀족한 가시로 말하지
조심히 조심히
나에게 오려거든
조심히 다가오세요.
,
'삐삐의 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의 인생 (0) | 2019.06.07 |
---|---|
검정 줄무늬 나비 한마리 (0) | 2019.06.05 |
얘좀봐요..ㅎ (0) | 2019.05.19 |
지금 여기는~~~ (0) | 2019.04.30 |
걸어서 하는 출근길~~ (0) | 2018.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