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오 병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계절은 변해가
봄이 오니 메말랐던 땅에
어 여뿐 새싹이 자라나고
향기롭고 아름다운
봄꽃들이 피어나내
하루하루 신음 속에 살던 나날들도
죽을 것만 같았던 고통들도
이 또한 지나가리란 걸
알면서도 기다림에 지치고
누군가는 떠나가고
누군가는 남아있어
슬픔과 희망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모든 것에 순응하며
봄을 기다리는 봄꽃처럼
그렇게 또 희망을 기다리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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