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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삐의 쉼터
삐삐의 노트

십년감수 했어요.

by 삐삐의 쉼터 2022. 1. 5.

아니 한 오십년은 감수한듯...

신랑하고 아들하고 앉아서 하는말. ..
엄마 정말 운이 좋았어..
정말 큰일날뻔 했어..
아니 이만하길 천만다행이지...
다들 가슴을 쓸어내리던 하루 였네요.

요즘 따라 엄마가 보고싶어서
모처럼 성남 엄마집에 가던길...

신호가 바뀌고 빨간불에 정차해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쾅!!!!
저 큰트럭이 제차 뒤를 받아버렸네요.ㅠㅠ
분명 버스옆에 내차가 나란히 있었는데
얼마나 세게 받았는지 십미터는 밀려나가서
저렇게 서있고...ㅠㅠ

화물차 기사는 차에서 내려오지도 않고
내가 먼저내려서 이게 뭐하는거냐고 경찰에
연락하고...너무놀라서 온몸이 떨리고
구급차타고 대학병원 가서 검사하고 뻐부러지고 금간거는 없는것 같다고 하길래 다행이다

생각하며 마음 진정이 안되서 집으로 왔는데
집에서는 입원하라 난리고...

아무리 내가 조심하고 잘한다해도 저리와서 밖는걸 어떻게 ...

이제 운전하는게 겁나네요.
모쪼록 자고나도 이상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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