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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삐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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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길을 걷다보면.. 미사리 위례길을 걷다보면 끝없이 펼쳐진 저길 어디쯤에 언젠가 시공모전에서 당선 되였던 검단산 가는길 이라는 시가 길가에 전시?? 되여있다. 오랜시간 걷다가 만나는 친구같은 반가움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다시한번 시상에 빠져본다. 이 시를 내가 썼다고?? 멋지네..^^ 푸훕..ㅎㅎ 혼.. 2018. 7. 10.
하늘에서..밀당하고 있나봐요..ㅎ 제목 : 밀당 하늘에서 햇님과 빗님이 밀당 을 하고 있나 보다. 햇님이 빗님에게 이정도면 됐어요. 이제 그만 멈추세요. 말하니 빗님은 햇님에게 무슨 말씀을요. 어제까지 뜨거운 태양으로 온 땅을 달궈 놓으셔서 제가 지금 이렇게 식혀주고 있는데요. 하면서 서로 밀당 을 하다가 합의를 보았나보다. 빗님은 그칠까? 말까? 햇님은 나올까? 말까? 나도 우산과 밀당 을 한다. 우산을 펼까? 말까? 2018. 7. 9.
상사화 연정 제목 : 상사화 연정 그리워 그리워 사무치게 그리운 맘 부처님께 들킬까 맘 조리며 애태우고 석탑 옆에 숨어 앉아 나 홀로 흠모하던 여인 그대를 그리워 하다가 이생에 이뤄 질수 없는 인연임을 알았기에 내세를 기약하며 아낌없이 떠나 나 떠난 자리 그대 기억해 달라고 말하지 못했던 .. 2017. 9. 25.
반갑다 친구야~~ . . 2017. 5. 24.
눈송이~~ 제목 ㅡ 눈송이 2017. 2. 24.
춤추는 나무 춤추는 나무 바람이 불어 고개들어 바라보니 키다리 나무들 누구와 함께 춤을추시나 하늘이 무대가 되여주고 바람이 음악이 되여주니 서로서로 어께동무 팔랑팔랑 옷깃을 휘날리며 쓱쓱 싹싹 현란한 스탭으로 이리흔들 저리흔들 격정의 몸부림에 모두가 탐내는 날씬한 몸매를 가졎.. 2016. 11. 18.
불면증 제목 : 불면증 하나.둘.셋.넷.다섯,여섯.... 양한마리,양두마리.양세마리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몇번이고 입속에서 되네이며 머릿속을 비우려 애쓴다. 어서 빨리 꿈속으로 빠져 들기를 잠못드는 이순간 괜스레 낮에마신 커피를 원망하며 또다시 눈을감고 잠을 청해본다. 혼미해져.. 2016. 10. 7.
새벽비... 제목 : 새벽비 새벽녁에 쏟아지는 비소리가 두뇌를 깨운다. 밤새 잠못이루고 뒤척이는 내마음을 알아주기라도 하는듯 이 새벽에 쉼없이 내리는 비는 꽁꽁 닫혀버려 차마 흘리지 못하고 가슴팍에 묻어든 눈물샘을 열어주려는듯 노크도없이 밀고들어와 시원스레 가슴을 두들겨 준다. 너라.. 2016. 10. 7.
시...검단산 가는길 (하남시 시공모전 대상작) 제목 : 검단산 가는길 30ㅡ5번을 타고 애니메이션학교 앞에서 내려 알록달록 화려한 옷들에 내 눈은 호강하고 그 사이로 걸어가다 보면 코끝으로 전해오는 싱그런 냄새 나무 계단을 따라 하나둘 오르다보면 더덕 파는 아저씨 상추 파는 아줌마 고개 돌려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산중턱 현.. 2016.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