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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삐의 쉼터

미사리19

나무도 옷을 입다. 미사리 둘레길~~ 추위에 잎을 떨군 나무들이 누군가의 정성으로 아름드리 옷을 입었다. 나무야!!! 따뜻하니?? 너를 바라보니 내마음도 따뜻 하네~~ 2023. 12. 20.
여름밤의 평화로움 당정섬 그곳에 가면 조용하고 은밀한 나만의 아지트가 있다. 나이 들어가며 몸은 유연성이 떨어지고 눈은 더 흐릿해져 가는데 답이 없다. 걷기 운동 이라도 열심히 할수밖에, 무더위를 이겨보겠다고 땀방울을 받아내며 한바탕 대청소를 끝내고는 시원한 물 한통 손에 들고 여느때처럼 길을 걷는다. 오늘의 목표 걸음 만 이천보 언제나 그렇듯이 코스는 당정섬 위례둘레길, 걷다보면 운이 좋은 날에는 수풀속에서 놀라 뛰어나오는 고라니도 만나고 강주변을 살금살금 걸어다니는 흰고니도 볼수있어 대박이다. 한시간쯤 걸었을까 ? 발바닥 부터 스멀스멀 열기가 느껴진다. 이때부터는 신발을 집어던지고 흙과 만남의 시간 , 맨발의 투혼이 시작되는데 발끝부터 느껴지는 시원함이란 하나.둘. 온몸의 세포에 구멍이 열려 숨쉬는 소리가 들려온다. .. 2023. 8. 19.
하남여성 자기개발 대회 제목 : 내가 사는 이곳 장려상 언제 한번 와보시게 내가 사는 하남에 산이 그리운 날에는 검단산에 올라 세상시름 훌훌 털어버리고 강이 그리운 날에는 남한강의 물줄기 따라 팔당대교를 달려 어느덧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말지 흙냄새가 그리운 날에는 미사리의 푸르른 오솔길도 걸어봐 어느새 내 마음은 비워져있어 이것이 휠링이 아닌가싶네 부럽지 않은가 내가 사는 이곳 나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하남에 살고 있다내 * 하남여성 자기개발대회 글쓰기 부분에서 장려상~~ 부끄럽지만 올려 봅니다.^^ 2022. 9. 24.
오리가족과 눈사람 눈이와서 길이 미끄럽다고 오늘은 가게나오지 말라는 아들의 말에 앗싸~~~ 도시락만 싸주고서는 오늘 가게는 나가지도 않고 땡쳤네요.^^ㅋㅋ 뒹굴뒹굴 하다가 산엘갈까?? 둘래길을 걸을까?? 고민고민 하다가 걍 미끄러우니 걷자~~ 보온병에 커피한잔 타서 집을 나서는데 울집 현관앞에 누군가가 요래요래 오리 가족을 잔뜩 만들어 났는데 하얀 눈오리가 얼마나 귀엽던지~~ㅎㅎ 길을 걷다 보니 저멀리 또 커다란 눈사람이~~ 가는길에 보니 한가족 4명이서 커다란 눈을 굴리며 눈사람을 만들고 있었는데 오는길에 보니 어느세 완성된 눈사람이 서 있네요.^^ㅎ 마무리하고 있던 식구들이 제가 사진찍으려니 이쁘지요?? 하길래 네~~정말 잘만드셨어요.!!! 너무너무 멋진 눈사람이네요 !!! 하면서 쌍따봉 해주었더니 기분이 좋았는지 모.. 2021. 12. 19.
미사리 둘레길 걷기운동 오래만에 미사리로 걷기운동~~ 신랑 운동 시킬려니 어쩔수없이 내가 먼저 나서서 설쳐야한다. 나가기 전에는 가기 싫어서 싫어 소리를 연발~~~ 그래도 나가고 나면 잘왔다 싶은지 좋아한다. 이어폰 양쪽에 나눠끼고 음악 들으며 걷는길 손잡아 주느라 가끔 팔은 아프지만 그래도 그대와 함께여서 참 좋다.^^ 2021. 9. 8.
가을을 걷다.^^ 지난 수요일 모처럼 남편과함께 미사리 둘레길과 조정경기장 걷고 왔어요. 예전에 사무실이 조정경기장 앞에있을때는 점심먹고 한시간씩 돌고는 했었는데 이사간후 오랜만에 가봤는데 그래도 모든것들은 제자리에 그되로 있었네요.^^ 저높이 나무끝에달려있는 하얗고 동그란것은 무었일까요?? 벌집 이랍니다. 아카시아 나무위에 너무도 멋진 집을 지어놓았네요. 몇년전에도 사진을 찍었던 단풍나무아래서 똑같이 사진도 찍어보고 ~~ 기분이다. 신랑도 한장 찍어주고~~ㅎ 미사리 둘레길을 걷다보면 가끔 특전사들의 낙하훈련하는 모습을 볼수가있는데 굉음을내는 헬리콥터에 올라타서 한참후 낙하산을 펼치며 떨어지는 모습을보면 여기저기서 구경하던 사람들의 환호성과 박수가 울려퍼지고 한참을 넉놓고 구경하고는 우리나라 군인들 정말 늠름하고 멎진모습.. 2020. 11. 14.
지금 여기는~~~ 미사리 랍니다.^^ 우리가게에서 3분만 걸어가면 주민들이 쉽게 들어갈수 있도록 미사리 경정장으로 들어가는 작은 쪽문하나가 있지요. 덕분에 점심식사후에 한바퀴씩 걷기운동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한시간정도 운동도 할수있어서 더없이 좋은 곳이지요. 차공간도 넓고 요즘은 회사에.. 2019. 4. 30.
위례길을 걷다보면.. 미사리 위례길을 걷다보면 끝없이 펼쳐진 저길 어디쯤에 언젠가 시공모전에서 당선 되였던 검단산 가는길 이라는 시가 길가에 전시?? 되여있다. 오랜시간 걷다가 만나는 친구같은 반가움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다시한번 시상에 빠져본다. 이 시를 내가 썼다고?? 멋지네..^^ 푸훕..ㅎㅎ 혼.. 2018. 7. 10.
하늘에서..밀당하고 있나봐요..ㅎ 제목 : 밀당 하늘에서 햇님과 빗님이 밀당 을 하고 있나 보다. 햇님이 빗님에게 이정도면 됐어요. 이제 그만 멈추세요. 말하니 빗님은 햇님에게 무슨 말씀을요. 어제까지 뜨거운 태양으로 온 땅을 달궈 놓으셔서 제가 지금 이렇게 식혀주고 있는데요. 하면서 서로 밀당 을 하다가 합의를 보았나보다. 빗님은 그칠까? 말까? 햇님은 나올까? 말까? 나도 우산과 밀당 을 한다. 우산을 펼까? 말까? 2018.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