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로 정신없던 시간들...
아프고..
다치고...
엊그제는 자건거타다가 넘어져서 또 다치고...
핑계김에 공부는 신경도 안쓰고...
시험잘보면 겔럭시폰 바꿔준다하고...
생일날 친구들한태 엄마가 근사하게 한턱 쏜다고 했는데...
모두다 물건너가고..
어제 생일날 아침...
그래도 엄마의 본분? 을 지키기위해
미역국에 맛난반찬해서 대령 해서 먹이고
학교 보내놓고 나서는 왠지마음이 찡하고..
안되겠다 싶어서 일찍퇴근하고 집에왓는데
학교갖다와서는 저도 미안한지 아무말도 않하고
담샘 전화가와서 준형이 다쳐서 어떡하냐고
학교에서 채육시간에 다친것은 치료비 다주니
영수증 보내라고 하시면서
담샘이 수학담당인데..
이번에 수학성적이 많이 떨어졌다고
왜그런지 오히려 걱정하시고..
그래도 기다려보자고
좀더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시겠다고..
혹시 사춘기가 온것일수도 있으니..
나한태도 좀더 신경써주시길 바라시고...
그래 ...아들아 기분 전환이나하러 나가자....
신랑은 늦고 오랜만에 아들과 외식하고
거금?? 12만원짜리나이...운동화 한켤래 사주고
피자한판 사들고 집에와서는 아빠랑함께 먹고서...
잠자러 들어간 아들얼굴 비비며 뽀뽀하고...
아들...오늘이 뭔날??
엄마 뱃속에서 나온날...
그래 이제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태어나는거야....
그동안 있었던일들 다잊어버리고 새롭게...
준형이도 새로운 마음으로...
내일부터는 그렇게 다시 시작해보자~~~~~
그리고는 아들의 방문을 닫고서 나왔지요..
며칠동안 답답했던 마음이 오늘에야 조금 풀리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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