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삐삐의 쉼터
삐삐의 노트

가을이 왔다.

by 삐삐의 쉼터 2023. 10. 11.

숨을 헐떡 거리며
못살겠다고
연신 차가운 커피와
시원한 곳만을 찾아서
다니던 날들이 엊그제 갖더니

참으로 간사한게 인간 이라 했던가
요즘들어  나도 모르게
입밖으로 내밷는
아~~춥다. 는 소리와 함께
따뜻한 커피가 생각난다.

이렇듯 계절은 기다림
어김없이 찾아올 계절이건만
그세를 참지 못했던 나

이 가을을 맞이 하기가
심히 부끄럽다.

 

 

 

'삐삐의 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가고 봄  (0) 2024.02.21
그 남자의 뒷모습  (1) 2023.10.25
가을을 걷는다.  (0) 2023.09.26
능소화 사랑  (0) 2023.09.06
9월에는  (0) 2023.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