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삐삐의 쉼터
삐삐의 노트

9월에는

by 삐삐의 쉼터 2023. 9. 6.

 

 

9월에는

         

뜨거운 햇살에 찌뿌렸던 얼굴들

빨간 하트모양 자두 처럼

탱글탱글 환한 미소 지어보아요.

 

온몸으로 받아 두었던 햇살을

이제는 도망가지 못하도록

얇은 날개옷을 입혀 주세요.

 

더위로 인해 덮어 두었던

아픈 마음들은

바람에 날리는 낙엽들속에

함께 날려 보내 버리고

 

가벼운 마음

좀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아요. 우리

 

                                   by _ 말괄량이삐삐

'삐삐의 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을 걷는다.  (0) 2023.09.26
능소화 사랑  (0) 2023.09.06
믿음, 성당에 다니다.  (2) 2023.08.30
매미가 우는 까닭은??  (0) 2023.08.24
매미!! 너,죽었니?살았니?  (0) 2023.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