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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삐의 쉼터
삐삐의 노트

진아의 꿈~~~

by 삐삐의 쉼터 2011. 6. 1.

 

분홍 진달래와 노오란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여 담장을 수놓더니

어느날 자취도없이 사라져 버리고...

 

문득 코끝을스치는

그윽한 향기에 산밑을 바라보니

주렁주렁 하얀 아카시아꽃이

나무곳곳이 피어있더군요.

 

시간내여서 한번 가봐야지...

아카시아꽃을 보며 코끝을대고

진한 향기좀 맡아봐야지 하고있었는데...

 

어제 출근하던길에

우연히 바라다본 나무에서는

아카시아꽃이 벌써 시름시름

말라가고 있더군요.

 

이렇듯 가는지도 모르고

지나쳐가는 세월...

 

사시사철...

꽃과 너무들은

제철에 맞추어 피고지고 하는데

우리만 세월가는줄 모르고....

지나간 다음에야

어...벌써!!!

세월참 빠르다를 외치고 있는것 같아요..

 

정말....벌써 6월이네요..

세월이 넘빠르지요.

저만 빠르게 흘러가는것인지....ㅎㅎ

 

아침에 출근하는데 갑자기 옛날노래가

생각이나서 흥얼거려 보다가........

 

예전에 김만수씨가 불럿던노래 아시는분들 계실까요??

 

제목이 진아의꿈 인데....

 

아카시아 파란잎 입에물고
무지개뜬 하늘을 바라보던
진아의 그 꿈많은 눈빛이
잊어지지 않아서 걷는다
꿈 많아 외로운 소녀 진아는
꿈 많아 떠나간 진아는
먼훗날 언젠가 나에게 돌아와
기나긴 꿈들의 얘기하겠지


하얀손을 흔들어 안녕하며
행복하자 우리는 행복하자
남겨놓은 진아의 그말이
생각이나 오솔길 걷는다
꿈 많아 행복한 소녀 진아는
꿈 찾아 떠나간 소녀 진아는
먼훗날 언젠가 나에게 돌아와
행복한 꿈들의 얘기하겠지


안개속에 기적이 울릴때면
나를 찾아 행여나 오시려나
기다리는 마음에 그려보는
진아의 그 활짝핀 그 미소
밀리는 안개속 가로등 밑에
밀리는 안개속 모퉁이 길에
진아의 모습이 있을것 같아서
자꾸만 걷는다 옛길 따라서


자꾸만 걷는다 옛길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