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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보통 만만하게 삼계탕으로 몸보신을 많이 하시는데 얼큰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삼계탕대신 얼큰한 닭개장을 끓여봤어요. |
HACCP(해썹)마크는 가축의 사육에서 유통까지 전과정에서
축산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방지,제거하거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관리점을 설정하여
과학적, 체계적으로 중점관리하는 사전위해관리기법이라고 하는데...
간단히 말하면 가축을 키우면서부터
도축, 가공, 포장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서
병원성 미생물들이 없도록 잘 관리되고 있는 제품에 마크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저희집 식구들은 닭요리를 워낙 좋아해서 닭요리를 자주 하는데
대형마트에서 파는 제품이라면 다 괜찮은 제품이려니 생각하고 구입해 썼었지만
이번 레시피 어워즈에 참여하면서 마크를 확인하며 구입해보니
겉으로 보기엔 다 깨끗하고 신선해보여도
마크가 부여된 제품은 제한적이더라구요...
앞으론 더 꼼꼼하게 살펴서 구입을 하게 될 것 같아요.^^
+ 만들기 +
먼저 깨끗하게 손질한 닭을 냄비에 넣고 물을 자박하게 부은 후
통마늘, 월계수잎, 통후추을 넣고 푹~ 끓여주세요.
여기에 대파, 양파 등을 함께 넣고 끓이셔도 좋아요.
다 끓였으면 고운 체에 받쳐 육수만 걸러놓습니다.
그리고 삶은 닭은 살만 발라주세요.
소금을 제외한 분량의 양념을 섞은 후
양념의 1/3 정도만 덜어 발라놓은 살과 함께 고루 버무려놓습니다.
고춧가루는 취향에 따라 가감하시면 된답니다.
채소는 각각 삶아놓는데
대파는 삶기 전에 4cm 길이로 썬 다음 삶아주고,
토란대는 삶은 후에 4cm 길이로 썰어주세요.
이것 외에 고사리를 삶아서 넣어주셔도 좋아요.
삶은 채소는 남은 양념에 역시 고루 버무려놓습니다.
냄비에 육수 넣어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양념에 버무려두었던 닭살과 채소를 넣고
푹~ 끓여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을 맞추시면 된답니다.
육개장은 건더기로 먹는 국인지라
국물보단 건더기를 듬뿍 담았다지요...^^
이열치열~~ 뜨끈하고 얼큰한 닭개장으로
더운 여름 힘차게 이겨내보세요.^^
채소를 준비하실 때 대파의 경우 보통 그냥 넣기도 하시는데 미리 한번 삶아서 넣어주시면 대파에서 진액이 나오는 것을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어요. |
출처 : 이희진님 래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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