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까지 내리던비가 그치고 지금은 한여름 더위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가만히 앉아있어도 후덥지근한 날씨......
모처럼 휴일..식구들이 다있으니 괜시리 점심메뉴가 걱정스러워 집니다..ㅎㅎ
날씨가 더우니 뜨거운것은 다들 싫다고 하고....
예전에 친정엄마가 오징어에 미역을넣고 된장으로 냉국을 자주 해주셨는데
갑자기 그것이 생각나서 먹고 싶어지네요..
그래서 오늘은 오징어 미역 된장 냉국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그 옛날 엄마가 해주시던 그맛이 날지 걱정은 되지만요...ㅎㅎㅎㅎ
우선 된장과 싱싱한 물오징어 한마리를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자른미역과 대파,양파를 준비해 놓습니다. (집에 양파가없어서 넣지는 못했네요..ㅎㅎ)
미역은 물에 충분히 불리신 다음 깨끗이 씻어서 놓으시구요.
물오징어는 살살 껍질을 벗겨 주세요. 껍질이 잘안벗겨 질때는
손끝에 소금을 약간씩 묻혀가며 벗기면 아주 잘 벗겨진답니다.
이렇게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서 준비해 놓으시구요.
대파는 어슷썰어놓고 양파가 있으면 얋게 썰어주시면 됩니다.
손질된 오징어는 끓는물에 살작 데쳐 주세요..
꺼내여 찬물에 식혀주시고....
오징어를 얇게 채썰듯이 썰어 주세요.
그럼 재료는 이렇게 다 준비가 되였네요..
다음은 장국을 만들어 볼까요??
시원한 물에 준비한 된장과 고추가루를 체에넣고서
맑은장국이 되도록 된장을 걸러 줍니다.
약간 얼큰한 맛이 나도록 저는 고추가루를 조금 넣어 주었어요.
이렇게 만들어진 장국에 다진마늘만 약간 넣어 주시면 된장으로 간이
되여있기 때문에 다른 양념은 안해도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난답니다.
이제 만들어진 장국에 오징어와 미역,다진마늘,파,깨소금을 넣고 고루 섞어주시면 됩니다.
참 ....시원하게 드셔야하니 드시기 전에 얼음동동 꼭 넣어 주세요..
된장으로 약간 짭짤하게 간을 맞추시면 드실때 얼음을 넣어도 싱겁지 않고 딱 먹기 좋아요.
짜쟌~~~이렇게 시원한 오징어 미역 냉된장국이 완성되였습니다..
예전에 엄마가 해주시던 맛을 기억하며 처음으로 해봤는데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정말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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