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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삐의 쉼터
삐삐의 노트

철원의 땅

by 삐삐의 쉼터 2019. 11. 26.

철원의  땅

 

고통속에 몸부림치며

울부짖던 내 아버지..

 

바라보며 통곡속에

오열하던 내어머니..

 

굽이치며 휘돌아가는

한탄강은

한 없이 솟구치던

피와 눈물의강이였지

 

그들의 피.땀.눈물로 일구워진

철원의 이땅에서

 

나 지금

자유로이 숨을 쉴수가있어

이 얼마나 행복한지

 

도피안사 절에서

부처님께 합장하며

그들에게

감사하고 감사한다.

 

 

언젠가  들판에 핀 꽃길을따라

저 산넘어 가볼수있는 그날이

하루빨리 다가오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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