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조금늦게서야 사무실에 들어서는데
남편이 누군가에게 열심히 문자를 보내고 있더군요.
누구한데 그렇게 보내 하였더니 아들한테 보냈다고...
엉.... 무슨일.. 생전 전화한번 문자한번 안하던 사람이
아들한테 웬일로??
얼마전에 남편과 저는 아이 문제로 심하게 다투었지요..
왜 아들한태 사랑을 안주고 너는 되니 안되니 상처주는
말만하고 그러냐고 했더니
처음에는 화를 내면서 과외고 뭐고 저 하기싫다면 다 그만두라고해...
하면서 화를 내더군요.
저도 화가나서 당신이 아이한테 관심을 가지고 신경쓴적이 있었냐고
저 아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지 알고는 있느냐고..
도대체 왜 그러냐고 소리치면서 싸웠어요..
조금 있다가 남편이 그러더군요.
내가 아들한테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그런가 보다고.....
그러면서 말이 없더군요.
그도 그렇것이 중학교까지는 성적도 좋았었고
무엇이든 적극적 이였는데..
고등학교 들어가서는 성적도 형편없이 떨어지고
하고싶은것도 없고..하려고도 안하니...
옆에서 보기에도 답답하고 화도나고...
저도 그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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