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함께살기 시작하면서 부터..
서로 다른 남남이 만나다보니
서로 생각도 다르고....
개성도 다르고 ....
취향도 다르다는것을 알게 되지요..
평생을 함께 살아온 내가족 형제 자매들과도 성격이 다른데
각자 오랜세월을 다르게 살다가 만난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마음을 함께하고 통한다는게
그리쉽지 만은 않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오랜 가족과 친구일지라도 때로는 어쩜 내맘을 저리 몰라줄까
서운할때가 있는데
사랑하는 남편이라는 사람이...
아니면 아내라는 사람이...
내맘을 몰라 준다 싶을때는 정말 화가나고 속상하고
내가 왜 이사람과 결혼했나 후회도 하게 되지요.
그러다 보니 시시때때로 니가 잘났니 내가 잘났니 싸우게되고
서로 마음에 상처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돌아오는것은 아무것도 없지요.
그렇다고 쉽게 이혼을 할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랑하니까..
그져 내맘을 몰라 주는것이 야속하기만 한것이거든요.
그런데 제가 살다보니
그것도 저의 욕심이였던것 같아요.
저도 처음 몇년동안은 참으로 많이도 싸운것 같은데...
어느날인가 문득 알것 같더라구요...
제 욕심을 버리고 조금은 마음을 비우고 살아야
가정도 행복해지고 무엇보다도 내마음이 편안해 진다는것을요.
그리고 신혼시절이 지나고 아이들낳고 살다보면
함께해온 남편에게서....
이제 한참커가는 자식에게서...
때로는 연로하신 부모님에게서도...
자그마한일로 상처받고 속상해하고 마음아파하며
내자신을 조금은더 힘들게 만들고 있는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 내가 왜그랬지....
시간이 지나면 다잊혀지고 지워질것들을 순간적인 감정이나
많은생각들로 왜 그리도 힘들어 했을까 후회하기도 합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이제 결혼을 하시는 여러분들..........
힘들지만 조금만 마음을 비우고 살아봐요.
나 자신을 위해서...
사랑하는 남편과 가족을 위해서...
또는 타인을 위해서도....
스스로를 조금만 비우면..
알콩달콩 행복하게 모두가 편안하게 살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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