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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삐의 쉼터

파킨슨증후근2

그 남자의 뒷모습 등 굽어진 체로 저만치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한 손에 지팡이 집고 걸어가고 있는 남자 거하게 한잔 마신 걸까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 모래주머니 삼 킬로를 차고도 거뜬하던 발걸음 이였거만 지금 그 남자의 몸뚱이는 쇠사슬에 묶인 양 더디 내딛는 발걸음이 한없이 무겁게만 보인다. 어쩌면 그 모습은 그가 살아온 삶의 무게 인듯..... 2023. 10. 25.
남편,아프다는 사실이~~ 참 사는게 넘 막막하고 왜 왜?? 하면서 보냈던 시간이 있었지요. 남편이 아프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었어요. 작년 이맘때 언제쯤 인가에~~~ 남편이 검사받으러 입원해야하는데 코로나때문에 늦여진다고 글을 올렸던적이 있었을거예요. 허리가 아프다해서 시술받은 일밖에는 없었는데 그뒤로 가끔 이상하게 어지럽고 걸을때 발이 푹 빠지는 느낌이 든다고 하길래 걱정이되서 병원 다녔는데도 나지지않고 이병원저병원 다니면서 머리 MRI 만 내번정도 찍고 결국에는 뇌전문병원에 일주일간 입원해서 정밀검사를 했는데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물론 피검사.소변검사 이상없구요. 고혈압.당뇨도 없고 술.담배도 안하는 사람이구요. 그런데도 본인은 자꾸 이상하다하니 아산병원에 계시는 지인분께서 병원에와서 정밀 검사 한번해보는게 어떻겠.. 2021.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