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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새우볶음밥 도시락.

by 삐삐의 쉼터 2011. 5. 3.

 

 

여보.. 김태희가 이뻐 내가 이뻐?

 

나는 늘 같은 대답을 들으면서도 가끔 이런 미친 질문을 하고 싶어져요.

지금.. 연애 하는 것도 아니면서 말이에요.

김태희가 데뷔한 이후로 단 한번도 내가 꿈꾸는 대답을 듣지 못했다죠.

 

 

한결 같은 그의 대답은 바로 이것.

 

정말 몰라서 묻는거야??

 

모르는건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 그이는 왜 듣기 좋은 빈말을 해주지 않는걸까요?

그건 김태희에 대한 예의가 아니던가요??

 

 

 

그.런.데............................................

드디어 대답이 바뀌었답니다.

 

김태희?? 어디다 비교를!!!!!!!!! 니가 세상에서 제일 이쁘지..

하하하하하~~~

 

이렇게 호탕한 웃음까지 선사하면서 화끈시러운 대답을 해준다는거죠.

 

그는 도대체.. 왜 대답이 바뀌었을까요............................................^^;;ㅎㅎㅎㅎㅎ

 

 

 

 

 

나의 도시락은 당신의 비타민- 토마토 새우볶음밥 도시락.

 

 

 

 

토마토 볶음밥.

 

볶음밥을 참말로 좋아하는 우리 그이.

오랜만에 볶음밥 도시락을 준비 합니다.

 

재료는 뭐든 좋지만 오늘은 토마토가 주인공이에요.

빨랑 먹어 치워야 할 토마토가 제법 있길래 토마토 볶음밥을 합니다.

 

 

 

 

토마토..

 

내 입맛이 워낙 별시려워서 생토마토는 쥬스로만 먹고 이렇게 익히거나 요리를 하지 않고서는

살다살다 그렇게 맛 없는 것을 왜 먹는지 모르겠어요.ㅜㅜ 

 

 

 

 

 

 

recipe

 

재료와분량- 토마토 소 1개, 칵테일 새우 60g, 파프리카 30g, 양파 3/1개, 편마늘 5~6개, 달걀 1개,

굴소스 2/1큰술 (어떤 채소라도 있는대로 넣어주면 굿~) 소금 한꼬집, 밥 한공기

 

재료손질- 토마토는 십자 칼집 내어 끓는물에 데친후 씨를 제거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각 재료도 적당히 썰기.

달군 팬에 올리브유 2작은술을 넣고 편썬 마늘과 양파를 먼저 충분히 볶아 향을 내구요.

 

마늘이 노릇해지면 칵테일 새우를 넣고 볶아주고(소금간 살짝) 팬 한쪽면에 달걀을 부어 스크램블 만들기.(사진찍다..-;;)

 

밥을 넣고 굴소스로 간을 하여 볶아주다가 밥이 잘 볶아지면 파프리카와 토마토를 넣어 살짝 뒤적이고 불을 끄고 마무리.

 

알콩,s playing house..

 

 

 

 

도시락에 담기.

 

시금치나 비타민이 있으면 마지막에 숨 죽이는 정도로만 익혀서 함께 해도 좋겠지요.

정말 상상 그이상의 토마토 볶음밥. 입니다.^^

 

 

 

 

최대한의 느끼함 없는 볶음밥을 만들었지만 그래도 개운한 반찬은 필요 하겠지요.

 

도라지오이무침을 색지컵에 담은후 랩에 한번 싸주면 절대 지저분 해질일이 없다죠.

 

 

다른칸에는 시원하고 깔끔한 과일들을 채워줍니다. 

                                                  이렇게..............................^^

                                                              저 밤송이 같은 램부탄을 썩은 고구마 맛이 난다고 안먹으려 하지만 한개 넣기.

 

 

 

 

당신꺼야. 오늘도 맛있게 먹어줄꺼지..

 

간은 굴소스만으로도 충분 하지만.

치즈가루를 듬뿍 뿌려 먹어도 맛있어요. 그이는 치즈 별루라 해서 딱 이대로가 좋다지만요.

 

 

 

 

 

토마토 볶음밥. 괜찮은 선택..

 

가끔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선택도 있다지만..

토마토는 상큼. 새우살은 탱글. 채소들의 달달함까지도 아주 아주 괜찮은 볶음밥입니다.

 

 

 

 

 

아.. 기분 좋다.

 

김태희보다 이쁘다고 해줘서 고마워.

우리가 상상하던 그 아름다움이 현실로 다가와 줘서 당신이 고맙고 내가 이쁘고 하느님께 감사해.

사랑해 여보야. 

 

 

 

 

 

현기증이 날 듯한 봄날.

 


꽃향기는 만발하고 곧이어 초록 커텐으로 온통 물이 들겠지요.


누구라도 상관 없어요.

 
손 꼭 잡고 바구니 도시락 하나 옆에 끼고 나들이 하고 싶은 아찔 하게 아름다운 봄날 입니다.

 

출처 : 알콩이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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