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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너 만 힘든건 아니야 말만 안한다 뿐이지 사람 사는건 다 똑같아 그러니 힘을 내렴 *
먹,보,알,정보

부드러운 닭 가슴살 빵결 낭태르

by 삐삐의 쉼터 2010. 4. 14.

 

 

 

 

 

 

 대화를 하는데, 하면 할 수록 자꾸 어긋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말을 너무 곧이 곧대로 받아드리고

 생각을 조리있게 전달하지 못했던 제 잘못이 크겠지요. 

언젠가 누군가가 제게 이렇게 말할 줄 미리 알고 있었는데도

막상 그 말을 면전에서 듣게 되니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추스릴 수가 없었습니다.   

 한참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시선을 피해 허공만 바라보았습니다.  

"내가 답답하겠지만

나는 내 맘을 몰라주는게 참 서운하다." 

야속한 마음에 내뱉은 말 한마디였는데 그게 상대의 마음을 무겁게 했나 봅니다.

하기 싫은 일은 죽어도 안하는 저는

좋게 말하면 호불호가 분명하고 나쁘게 말하면 앞뒤가 꽉 막힌,

고집으로 똘똘 뭉친 사람입니다.

앞으로 세상을 좀 더 쉽고 편하게 살아가려면

모난 성격도 둥그레지고 뾰족하고 억센 마음도 무디고 연하게 바껴야할텐데

성미가 못된 탓에 생각처럼 쉽게 변하질 않네요. 

자기 고집만을 내세운 것 같아 미안하다는 상대의 말에

생각이 더욱 복잡해집니다.

그냥 예전처럼 상대가 나를 편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는데

나를 생각할 때마다, 나를 볼 때마다 어렵게 생각할 것만 같아 제 마음이 더 무거워집니다.

 

 

 

 

 

재료 (24.5cmX9cm틀 1개분)

 

 

반죽- 강력분 200g, 박력분 50g, 설탕 35g, 소금 1작은술, 드라이 이스트 1작은술, 달걀 1개, 우유 105ml, 버터 75g

장식- 달걀물, 설탕

 

 

 

 

 

 

 

 

 

 

1차 발효가 끝나면 손으로 반죽을 눌러 가스를 빼주고 10등분 해  둥글리기 해주세요.

 반죽에 비닐이나 랩을 씌워 15분간 중간 발효를 해주세요.

 

* 손으로 발효빵 기본 반죽하기- http://blog.naver.com/onlybinliebe/110069537907 

 

 

 

 

 

 

 

 

 

 

 

중간 발효가 끝나면 반죽을 팬에 옮긴 다음 50분간 2차 발효를 해주세요.

 

 

 

 

 

 

 

 

 

 

반죽 표면에 달걀물을 바르고 설탕을 뿌린다음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간 구워주세요.

 

 

 

 

 

 

 

 

 

 

 

 

 

 

 

 

 

 

 

 

 

 

 

 

 

 

 

 

 

 

 

 

 

 

 

 버터를 많이 넣어서 참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빵이에요.

저도 이 낭테르처럼 말랑망랑하고 부드러워지고 싶은데,

그러려면 시간을 두고 제 자신을 숙성하고 발효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분홍 돌고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