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하기 전부터 간간히 내리던 눈발이 점점 더 심해져서 차가 밀릴생각을 하니
시골가는길이 아득하기만 하더군요.
그래도 조금 일찍 출발하면 괜챦겠지 하고 길을 나섰는데
허걱~~ 하남에서 전라광주까지 오후다섯시에 출발해서 새벽 두시에 도착 ...
장장 아홉시간이나 걸렸네요..
그래도 이번 명절은 아줌마 닷컴에서 보내주신 홈파티 선물덕분에 더욱 즐겁고 행복 하였답니다.
리엔,수프리모, 퍼실등..보내주신 홈파티 선물셋트가 명절의 풍성함을 한껏 더해 주었답니다.
마침 구정전에 삼십명정도 모이는 모임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여유있게 보내주신 응모엽서를 들고가서 열심히 홍보와함께 설명을 하고
나누어 주었는데 모자라서 다주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정말 관심있게 내용들을 보고 이런사이트도 있냐면서 가입해서 들어가 보겠다고 하네요.
안그럼 이 왕언니 한태 혼나가든요..ㅎㅎㅎ
언니..이 사다리게임 정말 재미있겠는데요.
하면서 사진 찍는다니까 예쁘게 찍어달라며 폼한번 잡아 주네요..ㅎㅎㅎ
아줌마 닷컴에서 예쁜색색 종이에 안부인사와 더불어 졸업축하글도 써서
아주예쁜 세배봉투를 인쇄해서 만들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졸업하는 조카들이 많아서 조금 무리를 하게되였네요.
훨~~세뱃돈 봉투가 무려열개나...
시어머님과 친정엄마, 아들것 하나 빼고는 모두 조카들 것이지요...ㅎㅎㅎㅎ
그래도 신권으로 바꿔서 봉투에 담아놓으니 허리는 휘청이지만 왠지 제마음이 뿌듯해 지네요..
시누이와 조카들이 좋아해서 시댁에 가져가려고 매운갈비찜과 잡채를
조금 만들어서 준비해 가지고 갔습니다.
전날 음식을 다하고 새벽에 일어나 어머님,형님과 함께 차례상을 차렸습니다.
저희 시댁은 남녀 누구랄것없이 다같이 음식을 하고 차례상도 차리고 합니다.
시어머님께서 혼자 사시는 조그마한 집이 이날만큼은 식구들로 앉을자리가 없네요.
2남 3녀 명절날 시누이들과 조카들이 오면 정말 집이 떠나가라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 답니다.
차례지내고 식사후에 수프리모 커피 한잔씩 마시면서.....
우리나라가 쇼트트랙 시합을 하기에 모두앉아서 응원을 하였지요..
갑자기 조카가 작은엄마 세배 받으세요 하네요..
어머님께 새배드리고나서 준비해간 새뱃돈을 어머님과 조카들에게 주었더니
봉투가 넘 이쁘다고 어떻게 이런것까지 준비했냐면서 시누들이 역시 언니야 하는데..
뿌듯한 마음 갑자기 어께가 으쓱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요...
아줌마 닷컴 덕에 제가 점수를 땃네요..ㅎㅎㅎㅎㅎ
저녁무렵 아쉬운마음을 뒤로하고 성남에있는 친정으로 출발~~
다행이 차가 밀리지를않아서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다들 안주무시고
기다리고 계셨답니다.
다음날 언니와 오빠 저희식구4남2녀또다시 뭉치고 친정엄마는
손자의 재롱에 힘든지도 모르시네요.
요녀석 새배봉투를 받아들고는기분이 좋은지 이쁜짖을 합니다.
너무 귀엽지요??
윳놀이를 하려고 앉아계시는 형부에게 조카가 사다리게임판을 가져가서
이게뭐냐고 물어보나봅니다.
응 이건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는거야......
무슨말인지 알아 들었을까요?? 가만히 듣고있는폼이 뭔가를 안다는듯이....ㅎㅎㅎ
자상하신 우리 형부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
한바탕 윳놀이도 끝나고 잠시 케나다에서 열리고있는 올림픽을 구경하고 있네요.
지난달 결혼한 조카 부부가 처음으로 할머니집을 방문해서 멎적은가 봅니다.
저끝에서 다소곳이 앉아 있네요..원래 신혼때는 저러지요..ㅎㅎㅎㅎ
오늘 모인 식구들이 모두열아홉명....
정신없이 떠드는통에 아이들은 새배돈을 주고서 나가놀라 하고
어른들만 모여앉아서 차와 음식으로 조촐한 다과회를 열어봅니다.
여기서 또한번 홈파티에 대해서 열변을 토했지요..ㅎㅎㅎ
가족 사진한번 찍자고 했더니 아이고~~~ 표정들이 왜저럴까요??
원래 실물들은 이쁘고,정말 멎지고 ,잘생겻는데.....사진이 영..
그래서 전문가가 필요한가 봅니다..
이렇게 친정식구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3일이라는 짧은 명절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가는길 오는길이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명절이 있기에 보고싶던 가족 친지들도 만나고
손자가 보고싶어 애태우시던 시어머님 소원도 들어드리고 ......
무었보다도 아줌마 닷컴의 홈파티 덕분에 더욱 즐거운 명절을 보낼수 있었기에
운영진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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