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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삐의 쉼터

남편이아프다2

힐링 시간 이 필요해~~ 요즘들어 잘 나가지 않으려는 남편~~ 벌써 부터 집안에만 있으면 안된다며 그래도 데리고 나가려는 나~~ 다리에 힘이없고 어지러움이 심하니 나가고 싶지 않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아니다 싶어 조금은 고약하게 굴때도 있어 미안 하기도 하다. 그럼에도 잘 따라주어 고마운 남편 ~~~ 벚꽂 흐드러지고 봄바람 살랑이는 이계절에 따스한 바람과~~ 청명한 하늘과~~ 오색 찬란한 꽃들을 보여주고 싶어 오전에 성당에 갖다가 전날 아들이 사다가준 참치회 도시락 들고 이것저것 담아 오후에 미사리 조정경기장으로 나들이를 갖다. 차에서 워커를 꺼내서 밀고, 짐을 옮기고 의자도 펴놓고, 같이 걷고~~ 때로는 힘에 부치기도 하지만 ... 그래도 내게 힘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을때 같이 다니자고~~~ 나도 더 나이먹고 힘 빠지면 같이 나가.. 2024. 4. 8.
남한산성 가족나들이 쉬는날 아들 스케줄이 없다길래 모처럼 세식구가 뭉쳤네요.^^ 항상 제손잡고 오르던 남편이 이참에는 아들손 꼭 붙잡고~~ㅎㅎ 매번 가는곳이지만 아들이 함께하니 왠지 든든함에 저혼자 목소리 높여가며 재잘재잘~~ 아들이 있으니 사진도 찍어주고~~ㅎ 점심은 사먹을까 하다가 아들하고 추억도 쌓고싶어 텃밭에서 따온 쌈채소와 재육볶음 준비해서 가져갖는데 산위에서 먹는 밥맛은 역시 꿀맛 ~~ 식후의 커피한잔은 음~~~~ 말안해도 아시겠지요.^^ 2021.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