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 쌀쌀한 기운에 콧끝이 맹맹하니 감기 기운이 살짝 도네요. 이럴 땐 얼큰한 거 먹어주면 끝내주는데 말이죠. 그래서 고춧가루 팍팍 풀어넣고 해물 듬뿍 넣어 짬뽕을 만들어봤어요.
- 재 료 -
생면 200g, 중하 4~5마리, 기타 모듬 해물 300g, 양파 1/2개, 호박 1/4개, 당근 1/5개, 새송이버섯 1개, 표고버섯 2~3장, 청홍고추 1개씩, 고춧가루 3큰술, 다진마늘 2큰술, 맛술 2큰술, 국간장 1/2큰술, 소금 약간
호박은 잘 부서지니 너무 가늘지 않게 썰어주시고, 양파와 당근은 가늘게 채썰고,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놓습니다.
새우를 포함한 모듬해물은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놓으시고, 새송이와 표고버섯은 채썰어놓습니다.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고춧가루, 마늘 넣고 충분히 볶아주세요.
기름에 고춧가루와 마늘향이 충분히 배어들면 야채를 넣고 볶아주세요.
야채에도 빨간 물이 고루 들기 시작하면 해물을 넣고 맛술 넣어 섞어주세요.
해물이 익기 시작하면 육수를 자박하게 붓고 버섯을 넣은 후 끓여주세요. 간은 국간장을 좀 넣은 후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면을 함께 넣고 끓이는 게 아니기 때문에 평소 드시는 간보다 간간하게 하셔야 면 위에 부었을 때 간이 맞아요. 맛이 심심하다 싶으신 분은 해물 볶을 때 굴소스를 1/2~1큰술 정도 넣고 볶아주셔도 괜찮은데 깔끔하면서 얼큰한 맛을 원하시면 해물에서 우러난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조미료 류의 간은 따로 더 안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면은 삶아서 찬물에 살짝 헹군 후
그릇에 담고
위에 끓여놓은 짬뽕국물을 부어주세요.
셋팅까지 Red로 맞췄더니 완전 매워보이네요..ㅎㅎ 환절기에 얼큰짬뽕 드시고, 후끈후끈 달아올라보아요.^^ |
출처 : 언제나 웃음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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