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토마토 브르스케타

다른 분들 얘길 들어보면 음식 사진 같은 거 포스팅 해놓고 나서 원본은 삭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시던데... 저같은 경우엔 그대로 저장해놓거든요...   그래서 외장하드도 낭군께서 사주시긴 했으나 이미 꽉꽉 들어찬 지 오래...-.-;;; 노트북 하드에도 구석구석 쟁여놓은지라 더이상 저장할 곳이 없다고 하도 메세지를 띄우며 울부짖길래 어제는 밤에 아주 쬐금 사진 정리를 했어요.   그랬더니 포스팅을 안하고 넘어간 사진도 아주아주 많아 나오드만요...^^;;   오늘은 그 중 한가지... 예전에 작은 사이즈 바게트를 만들었었는데 그걸 활용해서 만든 자그마한 브루스게타~!       -  재  료  -   마늘빵 : 지름 3~4cm 정도의 바게트 1개, 버터 70, 다진 마늘 2큰술, 파슬리 약간, (기호에 따라 물엿 or 연유 1~2큰술) 토마토 : 토마토 1개, 양파 1/2개, 올리브유 2큰술, 허브솔트 약간, 레몬즙 1큰술, 설탕 1/2큰술 참치 : 참치 작은 거 1캔, 청홍고추 1개씩, 핫소스 1큰술, 케찹 1작은술, 레몬즙 1큰술, 설탕 1큰술       바게트는 둥근 모양을 그대로 살려 두께 0.7~0.8cm 정도로 썰어놓습니다.       버터를 실온에 두었다가 풀어서 다진 마늘 섞어 바게트 앞뒤로 고루 바른 후 파슬리를 고루 뿌려주세요. (파슬리 뿌려놓은 사진이 없어졌네요...-.-;;;)   마늘빵도 달달한 거 좋아하시는 분은 물엿이나 연유를 섞어주시면 되는데 설탕을 섞으시면 굽는 동안 잘 타더라구요... 그러니까 되도록이면 물엿류를 활용해주세요.   굽는 건 180도 오븐에서 10분 정도 구워냅니다.       마늘빵 위에 올라갈 첫번째 토마토샐러드... 토마토는 엉덩이부분을 열십자로 칼집내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음 과육부분만 잘게 다지고, 양파 역시 토마토와 같은 사이즈로 다져놓습니다. 그리고 분량대로 섞어주시면 끝...       두번째 참치샐러드는 매콤한 맛을 살려 만들어봤는데 고추들은 반갈라 씨를 제거하고 잘게 다지고, 참치는 기름기를 제거해놓은 다음 분량의 양념과 고루 섞어놓습니다.   매운 걸 좋아하시는 정도에 따라 고추의 종류(풋고추, 오이고추, 청양고추 등)을 골라 핫소스의 양을 조절해주시고 매운맛이 강할수록 설탕양을 좀 늘리셔야 매운 맛이 살짝 중화되니 간은 만드시면서 적당히 맞춰주세요.    마늘빵을 구우실 때 달달하게 만드셨을 경우 위에 올라가는 샐러드의 설탕양을 좀 조절해주시는 게 좋답니다.       다 되었으면 토마토 샐러드도 올리고...       참치도 올려주세요.   뷔페식 손님상차림에 올리셔도 좋고... 와인과 곁들여드셔도 좋아요.

출처 : 언제나 웃음님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