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에프킬라오토 깜짝 이밴트 당첨으로
미스터 피자 쿠폰을 받게 되였지요.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맛있는 피자 생각에 군침이 꿀꺽~~~
모처럼 미스터 피자 매장에가서 가족들과 맛있게 먹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언제갈까 나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입이근질근질 또 자랑이 하고싶어 학교갔다가 막들어서는 아들녀석에게
준형아 !! 엄마 미스터피자 당첨되여서 쿠폰왔다..
언제 먹으러갈래 그랬더니 아들 하는말......
와~~~ 엄마..역시 우리엄마라니까.....하면서 엄마 쿠폰좀 줘봐요..
그러더니 쿠폰을 받아들고서는 씩 ~~~ 웃네요..
그러면서 하는말~~~
엄마..이쿠폰 저 주시면 안되요??
훨~~~ 뭐라고.....
엄마 잉~~~ 오늘 시험도 끝나서 친구들 만나 놀기로 했는데 이쿠폰가지고
친구들하고 피자 먹으러 가게요...
야아~~~ 아빠랑 다 같이가서 먹을려고 했는데...
엄마 잉~~~
친구들한태 엄마 자랑도 할려고 그래요.~~~
콧소리를 석어가며 한참을 조르더니 이젠 협박?을 하더군요.
엄마 내가 가끔 엄마 이밴트 같은거 할때 사진도 찍어주고 그랬는데...
이제는 내사진 못찍게 할거야!!! 나도 초상권이 있다구요..
훨...그놈에 초상권 타령~~~
사진좀 찍자고 하면 이제는 초상권 타령으로 얼마를?? 주고서 찍고
내 배속에서 난자식 초상권은 엄마한태 있는거 아닌가요??ㅎㅎㅎ
야...엄마도 피자 먹고 싶은데!!!
너...정말 .....
알았어 엄마...내가 공부도 더열심히 할께~~~~
하면서 쿠폰들고는 엄마 잘먹을께요..하면서 냅다 나가버리네요..
으이그~~~~
내자식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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