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찬바람이 부네요.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누군가 시셈 하나봅니다.
어께를 움추리고 있을때쯤 택배아저씨가 들어오시네요..
오늘쯤 고흥 매생이가 도착할것 같아 기다리고 있었지요..ㅎㅎ
네모난 스치로품 박스에 고흥매생이, 짱아찌라고 써있네요..
매생이만 오는줄 알았는데 모듬 짱아찌도 품평하라 보내 셨나봐요.
요것이 그유명한 고흥 매생이 입니다. 요것은 세신농장의 무 짱아찌이고요..
요것은 고추 짱아찌~~~~ 요것은 달래 짱아찌~~
요것은 세신농장에서 만든 몸에 좋은 모과차~~ 요것은 새콤 달콤한 유자차~~
세상에 저는 무짱아찌가 이렇게 맛있는것은 짜지않고 뒷맛이 매콤하면서 고소 한것이
처음 먹어 봤어요. 짜지않고 담백한 맛이 앞집 시장에서 사먹는것 하고는 정말 맛의 차원이
새댁하고 이야기하면서 무치다 다집어먹었다는..ㅎㅎ 확실히 다르네요.
달래 짱아찌는 처음 먹어보는데 요것은 약간 마늘 짱아찌는 집에서 해먹기도 하는데
쌉쏘름 하고 짭짜름 한것이 조금은 색다른 이것은 마늘의 강한 맛이없고 달짝지근한 맛이
맛인것 같아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잘먹을것 같네요.
자~~이제부터 고흥 매생이 요리??에 들어 갑니다. 매생이와 싱싱한 굴을 잘 씻어서 준비해
손으로 잡으니 넘 부드러워 잡히지도 않고 정말 묘한 느낌.. 둡니다.
깨끗하게 손질되여서 두어번 정도만 씻어주면 되네요.
물이 끓으면 국간장을 넣고 굴을 넣어 주세요.
국이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그때 매생이를 넣어 주시고..
굴과 매생이의 맛이 진하기때문에 다른 양념은 안하고 국간장으로 간만 맞추었 답니다.
고흥 매생이 굴국~~ 매생이의 효능이야 다들 아시지요..
뜨거울때 먹으면 큰일나요..저는 조금 식혔다가 밥은 안먹고 매생이 국만 한그릇 후루룩~~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것 같아서 넘 좋네요. 오늘아침에도 한그릇먹고 출근 했답니다...ㅎㅎ
그런데 우리 아들녀석은 느끼해서 싫다고 안먹네요. 그래서 요렇게 부침개로 부쳐주고
아들이 좋아하는 카래가루를 조금 섴어서 해주었더니 맛있다고 하네요..
저녁을 먹고나서 모과차와 유자차 한잔 ~~~
달콤하고 새콤하고 향기에 취하고 모처럼 제되로된 차한잔 마신것 같네요..ㅎㅎ
(요리퀸 테이스터2기 말괄량이삐삐의 깐깐품평기) | |
상 품 명 |
세신농장의 매생이와 모듬 짱아찌 |
수령 일자 |
2010년 4월1일 |
포장 상태 |
겉포장 : 스치로품 박스에 담겨져서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되여 있습니다. 중간포장 : 음식물 이다보니 배송중에 혹 상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가능하면 아이스 사용해주시면 더 안전 하고 좋을것 같습니다. 내용물 포장 : 짱아찌류이고 약간의 물기도 있어서 조금 힘드시겠지만 비닐봉지 보다는 용기등을 사용해 주시는게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음식이 깔끔하고 맛도좋아 보이고 받았을때 기분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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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
겉보다는 내용에 충실하신걸 볼수있었습니다. 비닐봉투에 담겨져있어서 맛도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매생이는 수져가 필요없을 정 도로 넘부드러워서 좋았고, 모과차, 유자차 는 설탕과의 배합이 잘되여서 그런지 많이 달지도 않고 적당하게 달콤 새콤한맛이 좋았습니다. 짱아찌류는 시골 엄마가 직접 담궈 두셨다가 주신것처럼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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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선 도 |
신선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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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평 |
세신농장의 매생이와 짱아찌,차류등..많은 품목에도 불구하고 각각이 다른 맛과 향이 시골에서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서 보내주신 것처럼 소박하면서도 구수한 맛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휼륭한 맛에 비해 내용물 포장상태가 조금 아쉬워서 판매시에는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시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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