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가죽코트 리폼 하기 1탄

언니가 입던 가죽코트 2벌~~

이십년은 넘었을것같아 버리라고 했더니 넘 비싼거라

아깝다고 저한테 리폼해달라고 가져왔네요.

오랜만에 실력발휘 좀 해보라면서~~ㅎㅎ

 

에긍...

가죽은 두꺼워서 미싱도 다르고 만지기도 힘든데..ㅠㅠ

그래도 해보자 하고 머리굴려 아이디어 짜내서 리품 했어요.^^

 

한벌은 가죽이 얇아서 다행인데 이것이또 리버시블..

양쪽으로 다 입는 옷이라서 은근 까다롭고..

또 한벌은 두께가 좀 두꺼워서 바느질 하기가 영..ㅠ

그래도 어찌어찌 완성 했네요.

*원래가 요렇게 긴코트.....

예전에는 요런코트가 한참 유행이었었던적도 있었지요.

지금은 영...안어울리고 촌스럽지만..ㅎㅎ

과감하게 기장 뚝 잘라내고 소매통도 너무 넓어서 소매를 떼어버리고 조끼로 만들어 봤어요. 편하게 자주 입을수있도록...ㅎㅎ

앞,뒷면 카라 앞쪽에 진주를 붙혀서 심심하지 않게 포인트를 주고 주머니 입구쪽에도 서로 다른 가죽으로 포인트를 주고 진주를 하나씩 붙혀 주었네요.^^

밑단쪽은 잘라낸 가죽으로 헤리처럼 감싸서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었어요.

반대쪽에서는 다른 가죽 색상이 나와서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