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어느세 내곁으로 와있었네
조용한 밤
두손의 물기를 닦고는
고단한몸을 이끌고
오늘밤도 나의몸을 뉘어줄
나의 보금자리로 향한다.
문득 보이는 달력..
벌써 구월이구나
그런데 가을은 어디쯤 왔을까
살며시 차창옆으로 가서
창문을 열어 본다.
아! 벌써 밤바람이 차다.
엊그제까지 덥다고
온창문들을 다 열어 두웠었는데
내가 여름을 보내기도 전에
가을은 벌써 이만치에 와있었구나..
by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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