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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너 만 힘든건 아니야 말만 안한다 뿐이지 사람 사는건 다 똑같아 그러니 힘을 내렴 *
삐삐의 노트

어떻해!!!!

by 삐삐의 쉼터 2016. 7. 14.

훨~~~

방금전에 제비 새끼한마리가 낙상해서 죽엇어요..ㅠㅠ


얼마전에 난 새끼 제비였는데...

엄마제비,아빠제비가 번갈아 날아다니며 먹이 물어다주고

바쁘게 왔다갖다 하더니만.....


요녀석이 잠시를 몾참고 먹이물고 들어오는것을 받아먹으려고

고개를 내밀다가 5미터정도 높이에서 밑으로 떨어진것 같아요.

집안에서 얌전하게 기다리면 될것을...ㅠㅠㅠ

조금전에  일하던 신랑이 떨어지는거보고 놀라서는

집어서 손바닥에 올려놨는데 꾸물꾸물하더니 저세상으로 갖네요..ㅠㅠ


매일 제비식구들 들어오면 문닫고

아침에는 제비 문열어 주어야된다고 꼭두새벽에 나가던 울신랑....

엄청 속상 한가봐요..


이세상 얼마나 볼것도 많은데 벌써가니...

남아있는 엄마,아빠는 어쩌라고...


집에도 몾들어가고..

어디 날아가지도 못하고....

주위에서만 뱅뱅도는 어미세들이 불쌍하고

보자니 마음이 아프네요.


새끼가 없어도 어미새들은 집을찾아 오겠지요.

좀전에 신랑이 새끼제비를

뒤뜰에 묻어주고 왔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