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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삐의 쉼터
사진속의 추억

세상에서 제일 따뜻하고 행복한 포옹~~

by 삐삐의 쉼터 2011. 12. 9.

 

   다음주부터 기말고사로인해 밤늦게까지 학교에서 공부하고

   밤 10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오는 아들 입니다..

   학교까지 거리가 걸어서 이십분정도....

   오늘아침에는 간간이 눈도날리고 매서운 바람도 불던데..

   추운날씨... 자전거 타지말고 걸어서 가면 좋으련만....

   괜챦다고 하면서 기어이 자전거를 끌고 등교를 했습니다.

   왠지 문을 나서는 모습이 안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조금일찍 퇴근해서 집에와있던 남편이

    10시가 넘어서 하얗게 김이서린 안경을 끼고 들어오는 아들을 보면서

    아들...고생했네....하더군요..

    저는 남편에게 눈짗을 했지요..

    요즘 시험공부하느라 아들 힘들탠데...한번 않아 주라구요..

    남편...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신발벗고 들어서는 아들을 힘있게 않아 줍니다...

    아들은 갑자기 안아주는 아빠의품이 편안했는지 온몸의 힘을빼고는

    제몸을 온전히 맡기고 있더군요..

     

   아들도 아빠 등뒤로 두손을 꼭잡고 찐.........한 포옹을 하고있습니다..

   너무 보기좋아 가슴이 뭉클...해 집니다..

     아들 이리와봐~~~

     엄마도 한번 안아줄께~~~~

     에고..우리엄마..오늘 좋은일 있나보내..하면서 능청스럽게 저를 꼭 안아줍니다..

     따스한 장면을 담아두려 순간포착...사진으로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