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3 밀당 제목 : 밀당 하늘에서 해님과 빗님이 밀당 을 하고 있나 보다. 빗님이 해님에게 이정도면 됐어요. 이제 그만 멈추세요. 말하니 해님은 빗님에게 무슨 말씀을요. 어제까지 뜨거운 태양으로 온 땅을 달궈 놓으셔서 제가 지금 이렇게 식혀주고 있는데요. 하면서 서로 밀당을 하다가 합의를 보았나보다. 빗님은 그칠까? 말까? 해님은 나올까? 말까? 나도 우산과 밀당 을 한다. 우산을 펼까? 말까? 2021. 4. 26. 춤추는 나무 춤추는 나무 바람이 불어 고개들어 바라보니 키다리 나무들 누구와 함께 춤을추시나 하늘이 무대가 되여주고 바람이 음악이 되여주니 서로서로 어께동무 팔랑팔랑 옷깃을 휘날리며 쓱쓱 싹싹 현란한 스탭으로 이리흔들 저리흔들 격정의 몸부림에 모두가 탐내는 날씬한 몸매를 가졎.. 2016. 11. 18. 사람마음 갈대라지만... 어제 저녁 잠자리에 들때만해도 선풍기를 틀어 놓고도... 더위에 뒤척이며 잠이 들었었는데... 새벽녁에 돌아가는 선풍기가 추웠었는지 언제일어나 선풍기를 껏나보다. 아침에는 눈을뜨니 열어놓은 창문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못해 차다는 느낌이... 이게 뭘까? 가을이..... 예고.. 2016.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