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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삼 떡갈비

by 삐삐의 쉼터 2010. 9. 13.

  

 

 

 태풍의 영향으로 주말 내내 비가 오락 가락..ㅜㅜ

 

 

이상하게도 꼭 한가위 대목 즈음이면

 

얄미운 태풍이 들이닥쳐 피해도 많이 생기고

 

농사도 망치게 되는 속상한 일이

 

매년 반복이 되는 것 같습니다.

 

 

 

 

  혹시 기억이 나시는지요..?

 

 

음.. 태풍 이름이 매미였던 것 같은데..

 

엄청 무시무시한 태풍이 지나간 자리가

 

완전 페허가 되다시피 한 것을 보고

 

깜짝 놀라고 가슴 아파했던 일이 떠오릅니다.

 

 

올해는 제발~ 그런 일이 없이 기쁜 맘으로

 

한가위를 맞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지난달 중순경이던가요..?

 

더운날 잡지 촬영한다고 힘들어 듁겠다고

 

쿨캣이 엄살을 무쟈게 부렸었지요..ㅎ 

 

 

 그 월간지가 바로 울 참새 친구들이

 

열쒸미 들여다보고 있는 요고이 랍니당..^^

 

짜슥들.. 침 떨어질라..ㅋ

 

 

 

 

 

당시  잡지사로부터 부탁을 받은 요리가

 

한가위를 겨냥한 손님상에 어울리는 특별 요리였는데

 

흔하지 않고 창의적인 요리였으면 좋겠다는

 

단서가 붙어 있었답니다.

 

 

 

 

 명절 음식..?

 

특별한..?

 

게다 흔하지 않고 창의적인..?

 

에  휴  ~~~

 

 

고민과 땅이 꺼질듯한 한숨으로

 

한 며칠을 고심한 끝에 선택한 메뉴가

 

바로  오늘 소개할  " 수삼 떡갈비 " 니다.

 

 

 

  

 아무래도 명절엔 고기 요리를 해줘야 할 것 같고

 

좀 고급스럽고 특별하게 꾸며줘야 겠다는 생각에

 

수삼을 선택해서 그 잔뿌리를 나뭇가지처럼 펼치고

 

꽃대추와 호박씨를 올려 장식을 해봤습니다.

 

 

쿨캣이 처음 마음 먹은대로 멋지게 만들어 졌는지

 

같이 한번 보실까용..?^*

 

 

 

 

 

 재 료


갈빗살 400g, 수삼2뿌리, 잣, 대추..


★ 재움 소스 :  간장2큰술, 맛술2큰술, 배즙2큰술, 마늘1큰술,

 

   꿀1큰술, 깨소금1큰술, 다진파1큰술, 다진양파2큰술, 잣가루1큰술,

 

   후춧가루 조금, 생강즙1작은술, 찹쌀가루2큰술, 참기름1/2큰술..


조림 소스 :물1컵,간장1큰술,물엿1큰술,맛술1큰술,설탕1/2큰술..

 

 

 

 

 

수삼 떡갈비를 만들때 주의 하셔야 할 사항을

 

몇가지 짚어 드릴께요.

 

첫번째..갈빗살을 키친 타올로 지긋이 눌러

 

핏물을 꼭 빼주세요.

 

남아 있는 핏물은 누린내의 원인이 되고

 

조릴때 불순물이 생겨  지저분해지며

 

뒷맛이 깔끔하지 않습니다.

 

두번째.. 반드시 조림장이 바글바글 끓을때

 

갈빗살을 넣어 주세요.

 

뜨거운 열에 고기가 순간 응고되어

 

잘 부스러지지 않고 모양이 잘 잡히게 됩니다. 

 

세번째.. 굽거나 조릴때 가급적 자꾸 뒤적이지 마세요.

 

안그럼 다 부스러져 버려욤..ㅜㅜ

 

글구.. 단 것이 들어가 잘 탈수 있으니

 

처음에 살짝 표면만 익힌후엔 약한불로

 

천천히 구워 주셔야 합니다.

 

잠깐 한 눈 팔면 아주 홀라당..ㅋㅋ

 

 

 

 

끝으로  꽃대추랑 호박씨로 장식하고

 

잣가루 솔솔~~뿌려서 마무리~~

 

제법 그럴듯하고 멋지구리 해졌지용..^* 

 

 

 

 

얼굴이 비춰 보일듯이 윤기가 반짝반짝.. ㅎ

 

인삼향이 그윽하게 풍기는

 

살살 녹는 부드러운 갈빗살~~

 

짭쪼름 달큰하게 밴 양념맛이 일품입니다..

 

 

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잘 어울리겠죠..? ^^

 

 

 

 

다가오는 한가위 가족들과 귀한 손님이 오시면

 

요렇게 만들어 대접해 보시와용..^^

 

 

아마 칭찬 무쟈게 들으실 겁네당..^*

출처 : cool cat 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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