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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파전

by 삐삐의 쉼터 2010. 5. 25.


비가 오니까 더 움직이기가 싫어져서

냉장고만 뒤지게 되더군요.

그래도 장을 좀 봐다놓은 게 있어서 김치찬만 내놓지는 않았답니다.^^

 

그렇게 해먹은 반찬 중

낭군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비오는 날에도 잘 어울리는 해물파전도 있었어요.

왠지 해물파전 하면 최소한 해물일 3~4가지는 들어가야 될텐데...

해물파전이란 이름이 무색할 달랑 2가지 해물만 들어간 파전인지라 -.-;;;

그래도 뭐 하나보단 낫죠.. 하하

 

 

-  재  료  -

 

실파 or 쪽파 1/2단, 부침가루 1컵, 물 1컵, 소금약간,

오징어 몸통 1마리, 새우 10마리 내외, 홍고추 2개, 계란 1~2개 

 

 

 

파는 깨끗하게 손질해서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털어놓은 후 2~3등분 해놓습니다.



 

 

새우,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잘게 썰어주세요. 왼쪽 사진에서의 사이즈 정도만 된답니다.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 후 역시 잘게 썰어주세요.

그리구선 큰 볼에 썬 재료들을 담고 계란 넣어 함께 잘 섞어주세요.

 

해물자체에 간간한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여기엔 따로 소금간을 하지 않았는데

간간하게 드시는 분은 소금을 약간 넣어주셔도 괜찮아요.



 

 

큰 볼에 부침가루와 물을 넣고 잘 풀어주세요.

반죽은 평소보다 약간 묽은 정도가 좋답니다.

그리고 간을 살짝 보시고 간이 모자라면 역시 소금을 약간 넣어주세요.



 

 

준비가 다 되었으면 썰어두었던 파를 담궜다가 건져내어



 

 

후라이팬에 너비가 5~7cm 정도 되도록만 파를 펴주신 후

반죽이 익기 시작하면 계란에 섞어두었던 해물을 가운데 올려주세요.

 

이렇게 따로 올리면 해물이 파에 묻히지 않기도 하거니와

계란물을 함께 섞었을 때보다 위에 따로 뿌릴 때 전 색이 예쁜 노란색으로 나와서 훨씬 먹음직스러워요.

그리고 계란과 해물을 섞어서 올려주시면 계란이 응고되면서

해물끼리도 그렇고, 해물과 파도 서로 붙도록 하는 접착제 역할을 한답니다.



 

 

앞뒤로 다 구웠으면 적당한 간격으로 썰어서 접시에 담아 내놓으시면 된답니다.

식구들끼리나 가까운 사이끼리라면 동그랗게 그냥 부쳐내셔도 상관없지만

얌전한 자리에선 아무래도 뜯어서 먹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동그란 전을 잘게 썰어내는 것도 보기 좋지 않으니

이런 모양새로 부쳐내시는 것도 멋스럽게 상차림할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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