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큰하고 여러가지 재료의 맛의 어울림이 좋은 김밥
여러 가지 재료가 필요한 만큼 손질 하는 시간도 오래 걸리죠~? ^^
하나라도 빠지면 맛이 좀 서운한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오늘은 칼칼하게 입맛 돋구는 충무김밥을 준비했답니다
쫄깃한 오징어의 맛과 아삭하고 오돌오돌 씹히는 무의 환상적인 만남!!
원조 충무김밥은 무김치를 따로 3일 정도 절여 물기를 많이 빼 주어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일품이지만
집에서는 그러기가 어렵더라구요
대충 물기 빼 주고 꽉~~ 짜 준다음 무쳐서 비스무리하게 만들었어요~^^
일단 재료부터 준비 해 볼까요?
간단해요
무,오징어 2마리,대파,마늘 3쪽 그리고 무침 양념은
고춧가루 4큰술,3배식초 2큰술,설탕 1큰술,깨소금,후추,꽃소금 1작은술,멸치액젓 1큰술,참기름,물엿 조금
이렇게 있으면 돼요
무는 충청도 식으로 삐져서 소금에 3시간 정도 절였어요
얼마 전에 1박 2일에서도 보니까 무를 요렇게 삐져 무친 무김치랑 오징어가 나오든데... 너무 맛있게 보이죠?
어릴 때, 할머니까 무를 요렇게 삐져 썰어 들기름에 달달 볶아 칼칼하게 무국 끓여 주시곤 했는데...
어릴 땐 그게 맛있는 줄 모르겠고 먹기도 싫어서 안 먹었었는데 요즘은 가끔 시원하게 끓여 먹는 것도 별미네요^^
오징어는 찬물에 담가 해동시켜서
먹기 좋게 썰어 주고
마늘,파는 다져요
썰어 놓은 오징어는 끓는 물에 질기지 않게 살짝만 데쳐 쫄깃함은 살려 줍니다
오징어에 먼저 양념을 해 줬어요
무는 오래 절여야 하니까 오징어에 먼저 간을 해서 속까지 배어들도록
아까 적어 둔 양념을 넣고 조물 조물....
물기가 많이 빠져 나온 무 절임은 베보자기에 꼭~ 짜서 남은 물기도 많이 없애 줍니다
오징어에 넣고 같이 조물 조물....
고슬 고슬
저흰 흰밥을 잘 먹지 않기 때문에 오늘은 팥밥을 했어요
삶은 팥과 물을 같이 넣고 현미 3: 백미 1 / 꽃소금 1작은 술 을 넣고 고슬 고슬 맛있는 팥밥을 지어 김 반장에 잘 싸 줍니다
약간의 간이 되어있는 팥밥은 그냥 밥만 먹어도 얼마나 고소하고 맛있는지.... ^^
요렇게 끝까지 밥을 꽉 ~ 넣고 싸 주어서 4등분으로 잘라요
맛있는 팥밥으로 만 김밥에 새콤 달큼 매콤하게 무친 오징어무무침..
원래는 무 김치 따로, 오징어 따로 무쳐야 하고 된장국도 같이 내면 더 좋아요~^^
고슬 고슬,,, 팥밥이 정말 맛있어요
양념간이 제대로 배어 정말 아삭하면서 꾸득꾸득 씹히기도 하고 쫄깃하게 오징어도 씹히는 맛이 정말 맛있어요
오늘 저녁 식탁에~ 아님, 꼬맹이들 오후 간식으로 충무김밥 어떠세요~ ^^
ㅋㅋㅋㅋ
좀 전에 티비요리프로그램에도 충무김밥이 나오네요
방법과 양념은 거기서 거기구요
후춧가루를 좀 넉넉히 넣어 주면 더 맛있는 거 같아요
무도 짜지 않게 오래 절이고 물기를 꼭 짜 주어 꼬들 꼬들하게 해 주는 게 오늘의 tip 이네요~ ㅎㅎㅎ
햇볕은 좋은데 바람이 차네요...
날 풀리는 담 주엔 충무김밥 싸서 공원에 콧바람 쐬러 가야겠어요~ ^^
출처 : 하루보리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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