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3 아들녀석이 소풍을 갖다왔네요.
예전 같으면 산이나 들로 소풍을 갖을텐데 요즘은 에버랜드니..
롯데월드니....하긴 요즘아이들은 이런곳을 더좋아 하겠지요..
에궁~~~옛날 학창시절이 그리워지네요.
소풍가서 장기자랑 하려고 며칠을 모여서 디스코 연습하던 시절....ㅎㅎㅎ
소풍 갖다오더니 갑자기 치킨이 먹고싶다고 하네요..
마침 전날 닭을 사다가둔게 있어서 없는 솜씨 발휘에 보았답니다..ㅎㅎ
모 회사에서나온 닭볶음탕용 한팩을 준비해 둡니다.
닭다리나 닭날개로 하면 좋은데 넘 비싸네요.
준비된 닭은 우유에 한시간정도 담가둡니다.
잡냄새가 제거되고 육질도 부드럽게 해준다네요..ㅎㅎ
마침 단호박이 있어서 ..껍질을 벗기고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 둡니다.
깨끗이 씻어서 준바된 닭에 간장,마늘,올리브유,후추가루,꿀,파슬리가루
매실액기스를 넣고 버무려 줍니다.
호박도 같이넣고 버무린후 양념이 스며들도록 잠깐동안 재어놓습니다.
이제품 요즘 홈쇼핑에서 많이 나오지요..
저도 오븐이 번거러워서 요것을 하나 장만 했답니다.
세척하기가 쉽고 사용하기가 편리하네요.
잘 익도록 골고루 담아 줍니다.
가스불을 중불에놓고 은근히 익도록 해주어야 하는데 제가 성격이 좀 급해서리..
불조정을 잘못해서 탄곳이 있네요..ㅎㅎ
저는 전문가가 아니니 요정도면...ㅎㅎ
보기에는 요래도... 간이 골고루 배어서 맛은 끝내주네요..
요것은 울아들의 평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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