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큰일이 아니라고 생각 했습니다.
독감처럼 그렇게 지나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며칠전 제아들도 기침을 하기에 병원에가서
진찰받고 신종풀루 검사는 안하고 감기약 처방과함께
의사셈님께서 혹시 열이나면 타미플루를 먹이라고 하셔서
약을 타가지고 왔습니다.
첫날은 기침만 하기에 안심했는데 저녁에 열이 나더군요.
그래서 타미플루를 먹였습니다.
다행이 지금은 열도안나고 다 나은 상태이지만
열이날때는 덜컥 겁이 나더군요.
다른병원에서는 기침하고 열나면 검사해보라고 하고
신종풀루 확진이되면 그때서야 타미플루 처방을 해준다고 하던데
오늘 아침 뉴스에서 보셨듯이 탤랜트 이광기씨 아들도 신종풀루로 세상을 떠났더군요.
사망한뒤에 신종풀루 확진이라는 문자가 왔었답니다.
차라리 저처럼 초기에 자세한 설명과함께 약을 처방해 주었더라면 ....
너무너무 마음이 아픔니다.
그리고 일부 병원에서는 무조건 검사하라고 시간끌고 검사비도 청구를 한다던데
제가 알기로는 신종플루 확진이 되여도 타미풀루를 처방을 받는것 밖에는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어차피 감기증상이 생겼을때 미리 복용하는것이 예방차원에서 훨씬 좋지 않았을까요??
물론 타미풀루 복용에대해 안전한지 걱정도 되지만 정부에서 말한것처럼 아무문제나 부작용이
없다면 말이지요..
저는 의사 선생님께 아이가 지금은 열이없고 기침만 심하지만 저녁에 열이날지모르니
타미풀루를 처방해서 가져가보면 어떨까요? 했더니 그러라고 처방을 해주셨답니다.
열이나서 약을먹이고 지금은 다나았지만 사일쩨 학교도 못가고 집에서 쉬고있답니다.
일반 독감이나 감기는 아프지않으면 자유롭게 활동도하고 등교도 할수있지만
이번 신종플루는 좀 다르네요.
보건소에서 자세한 상담을 해보았는데 신종플루에 걸리지않았더라도
타미풀루 약을 복용했다면 하루2알씩 5일분을 다먹을때까지는
외출및 등교를 하지말라고 하더군요. (결석처리되지 않는답니다.)
약을 다먹기전까지는 나은것이 아니라구요..
그리고 신종풀루확진이 된사람은 주사를 안맞는다고합니다.
다만 확진환자는 아닌데 타미풀루를 복용한 사람은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하네요.
제 아들녀석은 학교며 학원이며 다 가지못하고 집에서 답답해 죽겠다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학교도 못가고 단순 감기인걸 괞히 타미플루를 먹였나 보다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광기씨 아들이 신종풀루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는
가슴이 철렁 내려 안더군요.
그리도 허무하게.... 어떻게 부모곁을 떠날수있는 것인지...
또 남아있는 사람들의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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