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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삐의 쉼터
삐삐의 노트

내팔자를 뒤집자~~~

by 삐삐의 쉼터 2009. 1. 7.

이게 내팔자인가보다..

이게 내게 주어진 삶인가보다.....

 

가끔은 울었다 또가끔은 웃기도하며 살았다.

이제 불혹을 한참 넘긴 나이....

남들은 격어보지도 못한일을 난 

십오년동안 산전수전 다격어보며 살아왔다...

 

왜....

남들이 말하듯 여자팔자 뒤웅박 팔자라고

나도 또 신랑을 잘못만난게지..

 

그런데... 왜 지금도 그옆에서 이고생을 하며 사는걸까?

나는 나의 모든것을 그에게 쏱아부었다...

사랑,열정, 꿈, 미래까지.....

 

그러나 십오년을 살고잇는 지금까지 내꿈은 충족되지 않았고

아직까진 나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하루에도 열댓번씩 생각하고 꿈을꾼다.

 

도대채 왜.....

내삶은 뒤집어질 생각도 않는걸까?

 

열심히 너무도 열심히 일만하는사람...

술도못마시고 담배도 끊었다.

노름도 않한다.

바람??같은건 생각할 시간도 없는 사람이다.

일도많아 하루 24시간이 넘 짧은사람이다..

 

그런데 왜..........

 

이유는 단 한가지..

사람이 넘 좋다.

남한테 싫은소리 않한다.아니 못한다.

열심일하고 제값도 못받는다. 아니 더달란소리도 못한다.

누가 그랬지???

밖에서 잘하고 좋은소리 듣는사람...

처자식은 고달프다고..

오호~~

그게 바로 나를 두고 한말인것 같다.

어쩜...

 

성당에 다니면서도 넘 답답해 점을보러갔다.

*하느님 죄송합니다*

이전에는 자주갔었는데 성당에 다니면서는 가질 않았었다.

 

용하다는 점집...도사님 왈.....

쯧쯧.. 집에신랑은... 재물은없고 ...명예만 가득하네....

돈은 없어 ....

헐~~~

오히려 나보고 무엇이든 하란다.

 

그런데 제말은 듣질않으려고 해요....

도사님왈....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났어 ....

오십평생을 그렇게 살아왔는데 그게 고쳐지나..

아마 죽기전에나 아내말 들을걸..

남편도 그렇지만 자네 팔자가 그래.....

에효~~~

내팔자가 그렇단다.

이제 내사전에 떵떵거리고 살아보긴 틀렸나보다. 팔자라니???

 

갑자기 서글퍼진다...............

 

그렇지만 내가 누구???

그래도 내옆에는 내가 죽도록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이 있다.

이제 무었이 겁나랴..

팔자....

내가 한번 뒤집어 볼까??

용기가 생긴다.

노력과 희망 이두글자만 가슴에 담아두고

이제 다른건 다 버릴란다..

 

오늘부터 난 주어진 삶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내팔자를 뒤집기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