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한바탕 비가 쏱아지고 나더니 조금은 시원한 바람이 부네요.
이제 조금 있으면 춥다는 소리가 나겠지요.
참으로 사람 마음 이라는것이 이렇게 날씨처럼 오락가락 하니
저도 제마음을 알수가 없네요..ㅎㅎㅎ
대구 강경젓깔 이라는 스티커가 붙혀서 택배가 왔습니다.
누가 보낸것이지...
명절이 다되여서 거래처에서 선물로 보낸것인지...
한참을 살표 보아도 보낸이가 안보여서 햇깔렸네요..ㅎㅎ
박스를 열었더니 아주예쁜 분홍 보자기에 이렇게 포장이 되여서 살포시 쌓여 있네요..
이 상태로 그냥 선물보내도 될것처럼 정성들여 포장을 하셨어요.
강경 맛깔젓 ~~
여러가지 밑반찬과 젓깔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어요.
오징어젓과 창란젓,낙지젓...그리고 깻잎까지 보내 주셨습니다.
깻잎밑에 아이스팩이 꽁꽁얼려져서 들어있네요.
강경 신영광 식품의 맛있는 젓깔 삼총사~~~
우리가 자주 사다먹는 오징어젓~~~~
젓깔중에서도 맛이일품인 창란젓~~~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좋은 낙지젓까지~~~
와~~~ 창란젓 정말 맛있어 보이지요..
얼마나 많은양을 담아 주셨는지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네요.ㅎㅎ
요것을 청량고추를 잘게 썰어서 넣고 참기름 한방울 뚝 떨구고..
깨소금도 넣어서 다시한번 무쳐주면 음~~ 맛이 끝내주지요..
우리가 자주 사다먹는 오징어젓깔~~
요것도 무채를 가늘게 썰어서 살짝 소금에 절여서 물기를 꼭 짜고
청량고추와 함께 다시한번 무쳐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지요..
깻잎은 자연숙성된것 같고 약간 짭쪼름한 맛이 두고두고 먹어도 좋을것 갖습니다..
젓깔 삼총사와 깻잎 입니다.
역시 강경 하면 젓깔 이라고 당당히 말할만큼
젓깔에 대한 자부심으로 사시는 분들이 많지요.
그래서 인지.....
아주 짜지도 않고 적당하게 씹히는 맛도 좋네요.
요즘처럼 비도오고 날도 굿을때는 입맛도 없어지지요.
오늘은 무엇으로 저녁메뉴를 해야하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아~~~ 밥도둑..젓깔 삼총사가 저를 도와 주네요..ㅎㅎㅎ
금방지은 따뜻한 쌀밥에다가...우거지 된장국... 짭쪼름한 젓깔로
오늘 저녁상을 차리기로 했습니다..
약간은 알싸한 깻잎향이 나는 깻잎짱아찌와 창란젓을 올려놓고....
한잎 뚝딱~~~
한참 먹성좋은 우리아들~~~
고기반찬 없다고 투정도 안부리고 오징어 젓깔에다가 쓱쓱싹싹 비벼서는
한잎 꿀꺽~~~
참 맛있게도 먹네요...ㅎㅎㅎ
[요리퀸 테이스터2기 '말괄량이 삐삐의' 깐깐품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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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품 명 |
강경 맛깔젓 |
수령 일자 |
2010 년9 월9 일 비내리는 오후에~~ |
포장 상태 |
겉포장은 종이박스로 포장되여있고 안쪽에는 튼튼한 스티로품 박스로
포장되여 있으며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겠끔 또다시 분홍 보자기에
이쁘게 싸서 넣어 주셨습니다.
내용물은 예쁜 유리병에 담겨져 있으며 흔들리거나 깨지지 않도록 스치로품
박스가 맞춤형으로 만들어져서 고정이 되여 있고 배송상태도 아주양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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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
다른젓깔에 비해 약간은 짭쪼름 하면서 강하지 않은 맛이여서 오히려 좋네요.. |
신 선 도 |
아주 양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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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평 |
저도 예전에는 젓깔을 사러 사람들과 강경젓깔 파는곳에 자주 가보곤 했었지요.
역시 직접가서 보고 맛보는 젓깔맛은 그자리에서 밥을 찾을정도록 꿀맛같은
맛이였습니다.
역시 강경하면 젖깔이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곳이기에 사람들이 자주 찾기도
하는 곳인데 요즘은 바쁘고 직접 가보기도 힘들어서 주문하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네요. 강경 젓깔만의 전통비법으로 만드는 발효식품인 젓깔....
포장도 잘되여 있어서 올추석 젓깔을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 선물을 하셔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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