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뚜기 순대 일까요..?
아님
꼴뚜기 만두 일까요..?
뭐 아무려면 어때요.? 맛만 좋으면 그만이지...ㅎㅎㅎ
꼴뚜기 한팩에 7불정도....
한팩으로 세가지 요리를 했으니 정말 경제적인 먹거리임에 틀림 없죠....
오늘은 그중
꼴뚜기 순대.....
오징어 순대는 들어 봤어도 꼴뚜기 순대는 첨이시라구요~~~~
순대라는 이름이 붙은건 모두 사랑하는 김씨 아줌마....
그중 오징어 순대는 별미중 별미죠...
허나 자르고 먹기가 상그러워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맛나게 해서 잘라두면 먹으면서 반은 흘리니...
그래서 생각한게 꼴뚜기 순대..
꼴뚜기가 워낙 작은지라
통째로 하나씩 들고 먹어도 좋고 ..
잘라 놓아도 한입에 쏘옥이니
울 막둥이까지 잘 먹네요.....
쫄깃하면서도 야들한 꼴뚜기 살이
얼마나 달고 맛난지..
사진 찍으면서 하나 집어 먹고....
셋팅하면서 또 하나 집어 먹고....
이러다 다찍기도 전에 다 먹어 버릴까봐......ㅎㅎㅎㅎ
요 녀석은 초간장에 찍어 먹어도 맛나고..
초 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맛나고...
우나기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나니...
요거 별미네요...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좋고
아빠 술 안주로도 굿이라서
식구들이 다 좋아하네요....
고소한 두부에....
쫄깃한 표고의 향까지 더해져서....
씹을수록 감칠맛이 나는게...
속이야 집집마다 원하는대로 얼마든지 조정할수 있으니......
쫄깃하거 담백한 꼴뚜기 순대....
물론 손이 좀 가는 음식이긴 하지만..
엄마의 사랑이다 생각하면 얼마든지 만들수 있죠....
왜~~~~ 우린 엄마닌깐...ㅎㅎㅎㅎ
엄마는 뭐든지 할수 있답니다......ㅎㅎㅎ
뭐 ~~~~솔직히 자를 필요도 없더군요..
여렇게 들고 초간장에 살짝 찍어 먹는 맛이....
울 신랑 같으면 여기 소주 한잔 탁~~~~하면
그게 행복이죠.....
요건 우나기 소스를살짝 뿌려 봤어요..
우나기 소스랑도 궁합이 이리 잘 맞을줄이야...
불린 표고를 잘게 다져 불고기 양념으로 밑간을 해두세요..
야채 만두소와 거의 비슷하죠..
그래서 제가 꼴뚜기 만두라고 해야하나..? 고민을 했답니다...
여기에 참기름 약간 넣고 소금 간하시고
매운걸 원하시면 청양고추나 ,전 ....두반장 한스픈을 넣어 조물 조물....
요 녀석이 오늘의 주인공 꼴뚜기군입니다....
젤 큰놈이 이정도 싸이즈...
통으로 쓸꺼라 속만 쏘옥하고 빼면 빠져요..
껍질도 손으로 쓰윽하면 벗겨지니....
참 쉽죠잉~~~~
준비한 만두소 넣고...
똥똥하게 꽉 채워주세요.....
그리고 뒷쪽은 꼬쟁이로 꼭 찔러 주셔야해요....
이제 찜기에 5~10분정도만 찌셔도....
워낙 살이 여려 금방 쪄진답니다....
뜨거우면 뜨거운대로 맛나고,,,,
식으면 식은대로 맛난......
어떻게 먹어도 느무 맛있다~~~~
오동통한 요 속살 좀 보세요...
요거 꼴뚜기 가격으로 치면 한 3불치도 안 될텐데.....
요렇게 맛나게 만들어 폼나게 먹을수 있으니....
정말 좋죠~~~~
오늘 하루도 추운데서 고생 많이 하셨죠.....
뜨끈하게 한 솥쪄서 맛나게 드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출처 : 그린래이크님의 레시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