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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이 스폰지케잌

삐삐의 쉼터 2010. 2. 10. 13:08

제노이스폰지케잌....

 

한국에서는 아마도 롤케잌이라고 더 많이 불리워지고

또한 많이 만드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그 이름이 그 이름이긴 허지만요.^^

 

휘핑되는 스폰지케잌은 조금 퉁퉁(?)해지는 질감을 얻을 수 있다만서도

약간의 녹인버터의 첨가로 인하여 더 풍부한 식감과 더불어

조금은 높은 질을 유지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님들 홈메이드베이킹을  오늘도 한 번 보실려우???ㅋ~

 

어제 저녁식사의 디저트로 만들었어요

쉽게 만들 수 있는, 약간은 뽐나는  제노이스폰지케잌, 아니 롤케잌~

 

보시지용~ ^^

 

'두둥~둥둥'

 

재료

중력분(unbleached all-purposed flour)40g, 코코아가루 - 1작은술, 설탕-50g, 계란 - 2개

우유-1큰술, 바닐라엑기스 - 1/2작은술, 버터 20g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주세요

*버터는 전자렌지에 돌려서 미리 녹여주시구요

*밀가루를 적어도 1번은 미리 체져두세요

 

 

바쁜시간이였기에 컵환산은 하지 못한 점 양해바랍니다...

 

 

 

 

 

 

 

 

큰 볼에 분리된 흰자를 넣고 먼저 휘핑을 해 주신 후 어느정도 거품이 생기면

제시된 설탕을 여러번에 조금씩 나누어서 가장 센 단계로 머랭을 만들어주세요

 

아무런 이물질도 묻어있지 않은 볼과 핸드믹서..

그리고 차가운 상태에서의 머랭만들기..

머랭에대한 설명은 빵카데고리의 카스테라를 참조하시면 좀더 상세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http://blog.daum.net/amstell/95

 

 

 

 

 

 

 

노른자와 바닐라엑기스를 넣으신 후 다시 핸드믹서로 섞어주세요

 

 

@@@@@@@오븐 예열들어가겠슴당~@@@@@@@

350도F (180도C) 온도로 예열시작해주세요

모든 베이킹에서 충~~분히 예열된 오븐은 필수입니다~!!!!!!!!!!

 

 

 

 

 

 

 

케잌종류를 만드실 때에는 밀가루를 포함하여 가루류들을 체에 내리는 것이

더욱 고운 입자를 만들 수가 있답니다

 

그러하니 울 아줌씨들 귀찮아 마시공~~~ 후덜덜덜~~체에 털어주기~!^^*

 

 

 

 

 

 

살살살~~  휘리릭~~

부드럽게 그리고 빠르게~~ 될 수 있는 한 머랭이 꺼지지 않도록 주의하시면서

왼손은 볼을 잡아 돌려주시고 오른손은 주걱으로 밑에서 위로 떠 올리시면서~~~ 섞어주삼~!

 

너무 오래 섞으시면 케잌의 가벼움이 도망가 버립니데이~~!*^^*

 

 

 

 

 

 

조심하게 틀에 부어주신 후 살살살~~~편편하게 펴주세요~^^

 

참고로 저는 30CM,25CM 정도의 베이킹 틀을 사용하였습니다

더 큰 사이즈가 있으신 분들은 두 배의 레시피를 이용해주시면 되겠네요~

 

예열된 오븐에서 약 10~15분 구워주세요

 

 

 

 

 

 

어느정도 한 김 나가면 깨끗한 천 위에 유산지나 왁스페퍼를 깔아놓고  그 위에 뒤집어서 놓아주세요

 

보통 저 위에 생크림이나 크림치즈를 깔아주시는 것이 대부분이거든요

저는 그냥 깔끔허게 나가겠습니다~

 

 

 

 

 

일단 내용물로는 아무런 크림도 넣지 않고 슈가파우더를 살살 체에걸러 뿌려주었답니다

그런데~~~~~여기서의 문제점이 있습니다~홍홍홍ㅎㅎ~

 

이 엄니 저녁준비하며 같이 만들었었기에 오븐에서 꺼낸 후 잠시 방치....... 미안혀 케잌아~

그래서 저렇게 슈가파우더를 뿌릴 수가 있는 것이지요.

 

정리를 하자면

따따시~~할때, 넘 뜨겁지도 않았을 때, 완전히 식지도 않았을 때.....

김밥말듯이 살짝쿵 눌러가면서 꼬~~옥 말아주기~!

그런 후 돌돌말린 상태에서 완전히 차가워질 때까지 놔두시면 되요~

롤 안에 크림을 발라서 채워주셨을경우는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구요~

 

 

 

 

 

이 엄니처럼 오븐에서 꺼내고 거의 1시간이 지난상태에서 말았더니만

저렇게 거친놈이 되어부렸다는~~~ㅋ~

 

저렇게 하지 마이소~~~

깜박거리는 아줌씨 정.신.ㅎㅎ~

 

그 다음부터는 엄니맘대로, 님들 맘대로시간입니다

저 위에 슈가파우더를 뿌려주셔도 되구요 

쵸콜렛을 녹여서 살살살 만들어주셔도 되구요

아니면 꿀을 살짝쿵~ 흘려주신 후 원하시는 토핑들 견과류나 씨종류나......기타등등등등...^^*

 

자유롭게........... 더 자유롭게..........

맨들어주삼~~~~~~~~~~!*^^*....

 

 

 

 

 

 

 

저는 그 위에 휘핑크림 쫘~~~~~~악 덧칠해 주었슴당~음하하하하하하하~~~~

 

저녁시간때인지라  어두워 지기에 스탠드를 켜놓았더니만 사진이 영.......ㅋ~

 

 

 

 

 

 

 

가끔씩............아주아주 가끔씩............

미친듯이 달콤한 것이 땡길때는...............

입을 벌리고 저 휘핑크림을 기냥 부어댄다는.................

어느 아지메의 정신줄 놓아버린 이야기.......................헤~

 

 

 

 

 

 

 

간단허죠??

들어간 설탕의 양에 비해서도 그리 크게 단맛은 느낄 수 없어요~

저녁준비만 아니였어도..

조금만 집중하였어도..

더 촘촘히 말렸어야할 제누이......

느무 아쉽당~~~~~~~^^;;;;;;;;;;

 

 

 

 

 

 

 

냉동실에 있는 블루베리를 몇 개 놓아보았습니다

식욕이 더 땡겨부려~~~~~!

 

 

 

 

 

 

 

저렇게 ~~~저렇게 ~~~ 드셔야죠잉~~~캬~~~~

 

아이들이 좋아라 해야하는데

지가 더 미쳐부리고 있으니~~

우짤쓸까나....

'어이~~~내 살들~! 미안혀~~ 근데, 내 입은 고맙쥥~~~~~?? ㅋㅋㅋㅋ' 

 

 

 

 

 

 

 

포실포실한 스폰지케잌위에 얹혀진 크림으로 인하여

입안에서 느껴지는

촉.촉.시러움~

 

이제 곧 돌아 올 보물들이 없는 동안 다른 꼬마아가씨와 신사분이 계시기에

이 엄니 맴이 그득그득차부립니다요~~*^^*

 

 

괜찮으시다면 가까운 분께서 저에게 해주셨던 짧은 이야기 하나...

 안 괜찮으시면 기냥 pass~하시공~^^

 

한국에서 택시를 타셨는데 우연히 보게 된 기사님의 운전등록증..?

17년택시기사경력. 그리하여 오랫동안 하셨다며 여쭤 보셨는데

그 기사님은 17년동안의 경력보다는 그 동안 무.사.고.이셨다는...

 

비결이요..?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이랍니다

욕심을 안내시니 신호등도 잘 지키시고

욕심을 안내시니 차선도 잘 지키시고

욕심을 안내시니 속도도 잘 지키시고...

 

우리 삶도 그러하지 않을까 합니다...

욕심을 안내면

상처도 없을것이고

다툼도 없을 것이고

마음의 편안함....

 

제가 느끼는 행복...

아마도 자신을 내려놓기에 그랬었나...싶네요..

욕심을 내려놓기에 그랬었나...싶네요..

 

오늘하루 우리님들...

잠시라도 내려놓고 주위를 둘러보시는 하루를 보내심이 어떠하실련지..

감히 소원해봅니다...^^*

 

 출처 : 좋은엄니님 레시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