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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삐의 쉼터
삐삐의 노트

엄마의 밥상

by 삐삐의 쉼터 2022. 9. 23.

밥심

 

고단한 하루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허기진 배속에서는 주책없이 꼬르륵
집에가 맛난음식 배불리 먹고파 발길만 바빠진다.

어여와라
수고했다.
빨리씻고와 밥먹어라는 엄마의 말씀
오늘은 무슨 메뉴인지 부엌에서는 보글보글
맛있는 냄새가  쉴세없이 미각을 자극한다.

이내 차려진 밥상  앞에 앉으면
마지막으로 커다란 공기위에
검은콩 몇개 들어가 있는
갖지은 하얀 쌀밥이 모락모락 .

맛있는 밥찬들은 뒤로한체
커다란 숫가락으로  밥한수저 먼저 떠서
입안으로 넣어 넣어주면
달작지근한 밥알이 입안에서 춤을춘다.

엄마의 사랑으로 지어진 밥 한그릇
내게는 무한한 에너지가 되여 힘이 불끈
또다시 일어설  힘이  내안에 가득히 충전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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